미, '북 백악관 위성촬영' 주장에 "인터넷에 사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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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위성으로 미국 백악관과 국방부 건물을 촬영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미국이 반응을 내놨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정찰위성이 궤도에 진입한 건 알고 있다면서도, 성공인지 실패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북한은 위성이 촬영했다는 사진을 공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은 북한 위성이 어떤 사진을 촬영했는지 알지 못한다면서도 관련 사진은 인터넷에 얼마든지 있다고 받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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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찰위성으로 미국 백악관과 국방부 건물을 촬영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미국이 반응을 내놨습니다. 인터넷에도 사진은 많다고 미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정찰위성이 궤도에 진입한 건 알고 있다면서도, 성공인지 실패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은 지난주 쏘아 올린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의 성능을 연일 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버지니아 노퍽 해군기지나 뉴포트 조선소는 물론 백악관과 국방부 등 미국의 주요 군사시설을 촬영했다고 선전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북한은 위성이 촬영했다는 사진을 공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은 북한 위성이 어떤 사진을 촬영했는지 알지 못한다면서도 관련 사진은 인터넷에 얼마든지 있다고 받아쳤습니다.
[패트릭 라이더/미 국방부 대변인 :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국방부와 백악관 사진은 온라인에 많이 있습니다.]
위성 발사가 성공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 국방부는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면서 위성이 궤도에 진입한 것은 확인했고, 탄도미사일 기술이 사용됐다고 밝혔습니다.
[패트릭 라이더/미 국방부 대변인 : 이번 발사의 변수가 무엇인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정의하는 것은 북한의 몫입니다.]
미국은 또 한국 일본 등 지역 내 동맹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한미 동맹은 굳건하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북한 정찰위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긴급소집된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성과 없이 끝나는 등 유엔 차원의 제재는 이번에도 물 건너가는 분위기입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전민규)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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