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연장 첫날 인질 12명 석방…"추가 연장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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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 속보입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을 이틀 더 연장하기로 한 첫날, 약속대로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인질이 풀려났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번 휴전 연장에 더해 휴전을 더 늘리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을 이틀 더 연장하는 데 합의했고, 하마스가 약속대로 인질을 풀어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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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지역 속보입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을 이틀 더 연장하기로 한 첫날, 약속대로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인질이 풀려났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번 휴전 연장에 더해 휴전을 더 늘리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휴전 닷새째를 맞아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10명과 태국 국적자 2명을 추가로 석방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을 이틀 더 연장하는 데 합의했고, 하마스가 약속대로 인질을 풀어준 겁니다.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수감자 30명을 더 풀어줄 예정입니다.
합의된 엿새간의 휴전이 오는 30일 종료되는 가운데 이번 휴전 연장에 더해 추가로 휴전을 더 늘리는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정보기관 수장이 카타르 총리와 만나 휴전 협상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신들도 보도했습니다.
[마지드 알안사리/카타르 외무부 대변인 :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위반 사항 중 어느 것도 합의 파기를 초래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휴전 연장에 대해 매우 낙관적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휴전이 이어지면서 가자지구 북부에도 연료를 포함해 물과 즉석식품, 의료품 등 구호물품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휴전 초기 주로 가자지구 남부에 도달하는 데 그쳤던 구호품 트럭이 가자지구 북부까지 오가게 됐습니다.
[사메르 압델자베르/WFP 팔레스타인 지역국장 : 유엔 세계식량계획(WFP)과 파트너들은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있는 수십만 명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했습니다.]
전쟁을 멈추라는 국제사회의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휴전이 장기화할 수 있을지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김학휘 기자 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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