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월평리·병산리 공룡알 둥지화석,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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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공룡의 알로 알려진 '고성 월평리·병산리 공룡알 둥지화석'이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에 등록됐다.
29일 경남 고성군에 따르면 고성읍 월평리와 삼산면 병산리 공룡알 둥지화석이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의 자연사분야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올해 이러한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의 자연사분야에 '고성 월평리·병산리 공룡알 둥지화석'이 유일하게 등록됐으며, 그 외 산업기술분야 12건, 과학기술분야 3건이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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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초식공룡의 알로 알려진 ‘고성 월평리·병산리 공룡알 둥지화석’이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에 등록됐다.
29일 경남 고성군에 따르면 고성읍 월평리와 삼산면 병산리 공룡알 둥지화석이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의 자연사분야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과학기술에 관한 역사적, 교육적 가치를 지닌 자료들을 보존, 관리 및 활용해 후대에 그 가치를 전승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2019년에 도입돼 현재까지 42건이 등록돼 있다.
올해 이러한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의 자연사분야에 ‘고성 월평리·병산리 공룡알 둥지화석’이 유일하게 등록됐으며, 그 외 산업기술분야 12건, 과학기술분야 3건이 등록됐다.
‘고성 월평리·병산리 공룡알 둥지화석’은 초식공룡(조각류)의 공룡알 둥지화석으로 1억년 전 중생대 백악기의 한반도에서 공룡들이 알을 낳고 생활하기에 적합한 환경이었음을 보여주는 자료이다.
고성군은 지난 2월 등록을 신청했고,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서류검토 및 심사, 현장 조사, 예비 심사, 의견 청취, 종합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이번에 ‘고성 월평리·병산리 공룡알 둥지화석’을 등록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유물 보존 관련 지원과 순회전시 및 이야기 짓기(스토리텔링) 개발 및 활용 등을 통한 홍보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형호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장은 “‘고성 월평리·병산리 공룡알 둥지화석’은 고성이 공룡들의 지상낙원이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라며 “우리의 소중한 유산을 잘 보존해 미래세대까지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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