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종료 기대, 미증시 일제 상승…나스닥 0.29%↑(상보)

박형기 기자 2023. 11. 29.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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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더 이상의 금리 인상은 불필요하다고 말하는 등 연준의 금리인상 캠페인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기대감으로 미증시가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 이후 연준의 금리인상 캠페인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기대감으로 미국 국채 수익률(시장금리)의 벤치마크 10년물 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0.04% 하락한 4.35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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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SE.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더 이상의 금리 인상은 불필요하다고 말하는 등 연준의 금리인상 캠페인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기대감으로 미증시가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24%, S&P500은 0.10%, 나스닥은 0.29% 각각 상승했다.

'연준의 매파'로 분류되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추가 금리인상은 불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 이사. ⓒ AFP=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그는 "지금의 통화정책 기조가 미 경제를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데 적절하다는 확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매 매출부터 노동시장, 제조업 현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미 경제활동이 둔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설에서 “지금 당장 금리인하를 결정하기에는 인플레이션이 지나치게 높지만 다양한 영역에서 인플레이션 둔화하고 있다”며 연준이 금리를 더 이상 올릴 필요는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그러나 "금리인하는 아직은 성급하다"고 덧붙였다.

그의 이 같은 발언 이후 연준의 금리인상 캠페인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기대감으로 미국 국채 수익률(시장금리)의 벤치마크 10년물 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0.04% 하락한 4.354%를 기록했다. 지난달만 해도 10년물 수익률은 5%를 돌파했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4.51% 급등하는 등 전기차가 일제히 랠리했다.

이에 비해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0.87% 하락하는 등 대부분 약세를 보여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56% 하락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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