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잇단 도발에… 尹 “진정한 평화는 압도적 힘으로 구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진정한 평화는 압도적이고 강력한 힘과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언제든 그러한 힘을 사용할 것이라는 단호한 의지에 의해 구축되는 것"이라며 "상대방의 선의에 기댄 평화는 꿈과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류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군사정찰위성을 발사와 관련해 "북한이 선제 핵 공격을 운운하며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북한의 불법 핵·미사일 개발과 인권 착취를 절대 용인할 수 없다는 국제사회의 단합된 메시지를 지속 발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의에 기댄 평화는 허상일뿐
북핵 반대 단합된 메시지 내야”
강제북송 언급 “심각한 인권유린”
軍당국, 전군 지휘관회의 열어
신원식 “적 도발 선조치 후보고”
北 JSA 무장… 우리도 대응할 듯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진정한 평화는 압도적이고 강력한 힘과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언제든 그러한 힘을 사용할 것이라는 단호한 의지에 의해 구축되는 것”이라며 “상대방의 선의에 기댄 평화는 꿈과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류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인권 착취에 대한 국제사회 차원의 대응도 강조했다.
尹대통령 “北 인권문제도 노력”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 1전시관에서 열린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개회사에서 “북한 핵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고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
또 “해외 체류 탈북민들이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강제 북송되는 것은 또 다른 심각한 인권유린”이라며 “강제송환 금지를 규정한 ‘난민지위협약’과 ‘고문방지협약’은 반드시 준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 당국은 이날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를 소집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주재로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지휘관회의는 지난달 29일 단행된 대장급 인사를 통해 군 수뇌부가 교체된 직후 처음이다.
GP 복원 나선 北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일방적으로 선언한 북한이 앞서 철거했던 최전방 감시초소(GP) 복원에 나선 가운데 28일 경기 연천군 비무장지대(DMZ)에서 남측 GP(오른쪽)와 북측 GP가 군사분계선(MDL)을 사이에 둔 채 마주 보고 있다. 연천=연합뉴스 |
군 당국이 전군 지휘관회의를 소집해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기강을 다잡는 것은 북한군의 동향과 무관치 않다. 현재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는 북한 측 경비요원들이 지난주 후반부터 권총을 소지하고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우리 측 JSA 경비요원들은 비무장 상태다. JSA를 관할하는 유엔군사령부는 북한군 동향을 주시하면서 대응 조치를 고심 중이다. 북한군이 JSA에서 무장 상태를 유지하면 우리도 재무장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곽은산·박수찬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박지윤 최동석 향한 이혼변호사의 일침…"정신 차리세요"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