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北 백악관·펜타곤 촬영' 주장에 "온라인에 사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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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한 데 이어 비무장지대(DMZ)내 GP에 병력과 장비를 다시 투입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했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기습 가능성 등을 묻는 질문에 "그것은 분명히 우리가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나) 북한의 전개에 대해 지금 당장 구체적으로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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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한 데 이어 비무장지대(DMZ)내 GP에 병력과 장비를 다시 투입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했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기습 가능성 등을 묻는 질문에 "그것은 분명히 우리가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나) 북한의 전개에 대해 지금 당장 구체적으로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다시 말씀드릴 것은 미국의 확장억제"라며 "한국과 미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강조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북한이 지난주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로 백악관과 펜타곤(국방부) 등을 촬영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북한 위성이 포착한 이미지에 대해 제공할 만한 정보가 없다"면서 "온라인 상에는 펜타곤과 백악관의 이미지가 많이 있다. 그 정도만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가 성공했는지 여부를 묻는 말엔 "우리는 북한이 우주발사체(SLV)를 발사했고, 그것이 궤도에 진입했으며, 탄도미사일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 시점에선 그 이상으로 추가 세부사항을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성공적 발사를 정의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맡길 것"이라며 "우리는 그것이 궤도에 진입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만 언급했다.
이어 "무엇인가 궤도에 진입하려면 지구 중력을 벗어나 지구 주위의 궤도에 지속적으로 있어야 한다"면서 "따라서 무엇이 이번 발사의 한계이고, 무엇을 달성하길 희망하는지는 북한에게 달려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그것(북한의 위성)이 궤도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재차 확인한 뒤 "우리는 한국 및 일본은 물론 다른 역내 동맹 및 파트너들과 함께 긴밀한 협의를 계속 유지하고, 그것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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