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교전 중단, 다음달 2일까지 추가 연장 가능성

한승연 2023. 11. 29.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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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교전 중단을 추가로 연장하는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고 일간 하레츠와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이 현지 시각 28일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 소식통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앞선 합의와 동일한 조건으로 교전 중단을 이틀 더 늘리는 방안에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24일 나흘간 교전 중단에 이어 이틀 연장에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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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교전 중단을 추가로 연장하는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고 일간 하레츠와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이 현지 시각 28일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 소식통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앞선 합의와 동일한 조건으로 교전 중단을 이틀 더 늘리는 방안에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사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날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데이비드 바르니아 이스라엘 모사드 국장이 카타르에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총리 겸 외무장관과 3자 회담을 통해 교전 중단 관련 논의를 했습니다.

카타르 외무부는 "교전 중단을 추가로 연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인질 및 수감자 석방 교환을 대가로 교전 중단에 합의하는 데에 핵심적인 중재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집트의 아바스 카멜 정보국장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레츠는 "카멜이 카타르 논의에 참여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24일 나흘간 교전 중단에 이어 이틀 연장에 합의했습니다.

추가로 이틀이 늘어난다면 전체 교전 중단 기간은 8일이 되며, 다음 달 2일 오전 7시에 교전 중단이 종료됩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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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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