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5년 뒤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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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확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주요 그룹 총수 등 '원팀 코리아'는 지난해 7월 부산 엑스포 유치위원회를 꾸리고 500여 일에 걸쳐 지구 495바퀴를 도는 강행군을 펼쳤지만, 사우디가 앞세운 오일머니를 넘어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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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확정됐다. 부산은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투표에 참여한 165개국 중 29표를 얻어 119표를 확보한 리야드에 크게 패했다.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얻어 3위였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주요 그룹 총수 등 ‘원팀 코리아’는 지난해 7월 부산 엑스포 유치위원회를 꾸리고 500여 일에 걸쳐 지구 495바퀴를 도는 강행군을 펼쳤지만, 사우디가 앞세운 오일머니를 넘어서지 못했다. 사우디는 일찌감치 2030 엑스포에 78억달러(약 10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82개국을 다니며 얻은 외교적 자산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구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전 세계로부터 뛰어난 역량과 경쟁력, 풍부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정부, 부산시민과 충분히 논의해 2035년 엑스포 유치 재도전을 합리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파리=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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