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부산 엑스포 유치불발에 "죄송하고 무거운 책임감 느껴"

강동효 기자 2023. 11. 29. 02: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실패와 관련 "그동안 지원해 주신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국민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구스럽고 그동안 지원해 주신 성원에 충분히 보답하지 못해 대단히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BIE 총회 끝난 뒤 취재진 만나 이같이 밝혀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결과를 받은 뒤 퇴장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서울경제]

한덕수 국무총리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실패와 관련 "그동안 지원해 주신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국민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구스럽고 그동안 지원해 주신 성원에 충분히 보답하지 못해 대단히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부산 엑스포를 위해 노력해주신 재계 여러 기업과 힘 써주신 모든 정부 관계자, 부산 시민들, 국회의 만장일치의 지원 등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결과에 대해 저희가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동안 182개국을 다니면서 우리가 얻은 외교적 자산은 계속 더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IE 총회에서 열린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가 119표를 득표해 개최지로 선정됐다. 부산은 29표,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받는 데 그쳤다.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