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中 '강압적 정책'의 안보 영향 똑바로 인식해야"

정빛나 2023. 11. 29.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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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중국의 강압적 정책이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똑바로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외교장관회의 첫날 기자회견에서 31개 회원국이 '중국이 유럽-대서양 안보에 제기하는 도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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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하는 나토 사무총장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2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11.27 shine@yna.co.kr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중국의 강압적 정책이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똑바로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외교장관회의 첫날 기자회견에서 31개 회원국이 '중국이 유럽-대서양 안보에 제기하는 도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호주, 뉴질랜드, 일본, 한국을 우리 정상회의에 초청하기 시작한 것 역시 중국이 우리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 내 파트너국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이라며 파트너국과의 더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다만 "중국은 우리의 적이 아니며, 회원국들이 상호 우려 사항과 관련해 중국과 대화에 관여하고 있는 점을 환영한다"면서 "나토는 유럽과 북미 지역 동맹으로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수위를 조절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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