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국민 기대 못 미쳐 무거운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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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한 2030년 국제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부산시의 유치 실패가 확정된 직후 진행된 약식 회견에서 "열화와 같은 국민 기대에 못 미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회를 밝혔다.
BIE가 이날 진행한 182개 회원국(165개국 참여) 투표에서 한국(부산)은 29표를 득표하며 119표를 얻은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에 밀려 유치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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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겸허히 받아들여…기업·시민·국회에 감사"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한 2030년 국제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부산시의 유치 실패가 확정된 직후 진행된 약식 회견에서 “열화와 같은 국민 기대에 못 미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회를 밝혔다.
한 총리는 “결과에 대해선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그동안 2030 부산엑스포를 위해 노력해 준 재계와 여러 기업, 부산 시민의 성원, 유치 활동을 만장일치로 지원해 준 국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182개국을 다니며 우리가 갖게 된 외교적 자산을 더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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