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불허' 전자 비밀투표…치열한 득표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최지 선정을 위한 투표는 잠시 뒤 시작될 예정입니다.
개최지를 예측하기 어려운 건 막판까지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치열한 득표전뿐만 아니라 전자 비밀 투표로 이루어지는 투표 방식 때문입니다.
이렇게 막판까지 개최지를 예측하기 어려운 이유는 각국의 치열한 득표전뿐 아니라 전자 비밀투표 등 투표 방식 때문입니다.
비밀 투표인만큼 각 회원국이 어느 개최지에 투표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개최지 선정을 위한 투표는 잠시 뒤 시작될 예정입니다. 개최지를 예측하기 어려운 건 막판까지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치열한 득표전뿐만 아니라 전자 비밀 투표로 이루어지는 투표 방식 때문입니다.
정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월 있었던 2027년 인정 엑스포 개최지 선정은 예상을 뒤집은 결과였습니다.
다섯 나라가 경합했는데 막판까지 우세가 점쳐졌던 스페인 말라가가 최종 결선 투표까지 가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11표 차로 패배했습니다.
이렇게 막판까지 개최지를 예측하기 어려운 이유는 각국의 치열한 득표전뿐 아니라 전자 비밀투표 등 투표 방식 때문입니다.
한 나라당 1명에서 3명으로 구성되는 BIE 대표들은 현장에서 전자 투표기기를 이용해 한 표씩 행사합니다.
비밀 투표인만큼 각 회원국이 어느 개최지에 투표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각국 대표단이 통상 정부 훈령에 따라 표를 던지지만, 변수는 훈령이 없는 나라도 상당수라는 점입니다.
어느 개최지에 투표할지를 대표단만 아는 경우가 있다는 겁니다.
개최지 선정 투표권을 가진 BIE회원국은 모두 182개 국입니다.
이번 투표에는 179개국에서 181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북한도 투표권이 있어 투표장에 나타날지 관심입니다.
정부 유치단은 1차에서 2/3 득표지가 없을 때 최종 결선이 이뤄지는 투표방식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유치위 관계자는 1차에서 25표 안팎 차이가 나면 결선투표에서 역전극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우디가 이미 2034년 월드컵 개최를 확정한 만큼 2030년 엑스포까지 개최하는데 대해 부담을 느끼는 나라도 적지 않다는 게 정부 유치단의 분석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서승현)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마법 같은 다이어트 알약"…광고 속 의사·약사, 정체는? (사실은)
- "어떻게 충전해" 추워질수록 난감…전기차 성능·정책 '엇박자'
- '공식 인증' 믿었는데…카카오 공식 채널에서도 '사기'
- 강화유리 산산조각…'불법 작살총' 만들어 판 태국인 부부 적발
- 무인도에 중계기 숨기고…"수상한 사람은 중국 콜센터로"
- 전세사기도 모자라 관리비 '꿀꺽'…승강기 멈추고 단전·단수
- [스브스픽] 드디어 공개된 '주호민 아들 특수교사 녹취'…갑론을박
- [영상] 넥슨 사옥에 몰려든 여성단체 "돈 써줄 고객층 누구일 것 같나"…업계 발칵 뒤집은 '0.1초
- [스브수다] 남우현, 기스트암 투병 고백 "음식 조절…여전히 회복 중"
- [Pick] 지인 얼굴뼈 부러지도록 때린 형제…판사 "정신 차리고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