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2030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사우디 리야드서 개최

김영신 2023. 11. 29.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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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실패했다.

부산은 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진행된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29표를 얻는 데 그쳐 119표를 획득한 1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크게 뒤졌다.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받았다.

한국은 애초 1차 투표에서 사우디가 지지표 3분의 2를 얻지 못하도록 저지하며 이탈리아를 누른 뒤 결선 투표에서 사우디를 역전하겠다는 전략을 세웠으나 무위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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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계박람회 투표 결과…사우디 119표·한국 29표 (파리=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결과가 프레스센터 모니터에 표시되고 있다. 1차 투표 결과 사우디 119표, 한국 29표, 로마 17표로 한국은 엑스포 유치에 실패했다. 2023.11.29 hkmpooh@yna.co.kr

(파리=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실패했다.

부산은 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진행된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29표를 얻는 데 그쳐 119표를 획득한 1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크게 뒤졌다.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받았다.

한국은 애초 1차 투표에서 사우디가 지지표 3분의 2를 얻지 못하도록 저지하며 이탈리아를 누른 뒤 결선 투표에서 사우디를 역전하겠다는 전략을 세웠으나 무위로 돌아갔다.

'믿을 수 없어' 아쉬운 결과 받아든 대표단 (파리=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부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박형준 부산시장,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을 비롯한 대표단이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 결과 부산이 탈락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3.11.29 hkmpo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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