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강원대회 성공 확신, 도민 체육·문화 꽃 필 것”

원주시 성화투어
김진태 도지사 등 200명 참여
뭉초 키링 제작·VR 체험존 운영
강원대회 무료 관람·관심 촉구

▲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붐업 조성과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성화투어가 28일 원주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 도지사, 최종구·진종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원강수 원주시장, 주영일 원주교육장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붐업 조성과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일곱번째 성화투어가 28일 원주에서 펼쳐졌다.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원주 육민관고 체육관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 도지사, 최종구·진종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원강수 원주시장, 주영일 원주교육장, 방종식 육민관고 교장, 학생 200여명과 함께 성화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성화 도착 전 체육관 일원에서는 페트병 뚜껑을 리사이클링한 강원 2024 마스코트 ‘뭉초’ 키링 제작, 컬링 체험, VR 체험존 등 조직위와 2018 평창기념재단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와 학생들을 맞이했다.

이날 오후 3시쯤 진종오 공동위원장과 함께 입장한 성화램프는 주영일 원주교육장과 방종식 육민관고 교장에게 전달, 체육관 무대 위 거치대에 안치됐다. 이어 함은지 원주시청 역도실업팀 선수, 홍준호 육민관고 교사, 원채연·정주현·신성빈 육민관고 학생이 이날 참석한 주요 인사와 함께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청소년의 꿈과 열정의 무대가 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성화로를 점화했다.

원채연 학생은 “성화투어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청소년올림픽이 강원도에서 열리는 만큼 대회 기간 가족과 친구에게 알리고 선수들을 응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강수 시장은 “동계올림픽이 세계 어느 대회보다 성공한 대회가 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전세계 청소년들이 올림픽을 통해 화합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종구 공동위원장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지만 관중의 참여도 중요하다”며 “조직위가 올림픽을 재미있게 관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면 뭔가 다르다는 것으로 보여주자”며 “무료 관람인 올림픽이 현재 30%초반의 예매율을 기록하는데 서둘러 예매해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유인촌 장관은 “뜨거운 함성과 마음으로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마음을 모아준 만큼 이번 올림픽이 꼭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며 “이번 올림픽이 강원도민을 비롯해 대한민국 국민이 체육과 문화로 어우러져 활짝 꽃피우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 장관은 성화투어 행사를 마친 후 횡성 웰리힐리파크를 방문해 프리스타일 스키와 스노보드 경기장 시설을 점검했다. 이날 원주에서 떠난 성화는 29일 오후 2시 고성 종합체육관으로 옮겨 여덟번째 붐업 투어를 진행한다. 이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