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GOP 총기 사망’ 유족, 수사기관 조속 규명 촉구

신재훈 2023. 11. 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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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인제 최전방 GOP에서 집단 괴롭힘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한 이등병 김모씨(본지 4월 14일자 5면 등)의 유가족과 군인권센터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군과 수사기관에게 빠른 사망사고 원인 규명과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김 이병의 아버지는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아이가 떠나고 1년이 지났지만 군이나 민간 경찰, 검찰 쪽에서 사건과 관련해 진전된 내용은 전혀 없다. 아직도 조사중이라고 한다"며 "차디찬 냉동고에 있는 아들을 보면서 언제쯤 명확한 결론이 나올지 답답하게 기다리는 중"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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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인제 최전방 GOP에서 집단 괴롭힘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한 이등병 김모씨(본지 4월 14일자 5면 등)의 유가족과 군인권센터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군과 수사기관에게 빠른 사망사고 원인 규명과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김 이병의 아버지는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아이가 떠나고 1년이 지났지만 군이나 민간 경찰, 검찰 쪽에서 사건과 관련해 진전된 내용은 전혀 없다. 아직도 조사중이라고 한다”며 “차디찬 냉동고에 있는 아들을 보면서 언제쯤 명확한 결론이 나올지 답답하게 기다리는 중”이라고 토로했다.

군인권센터도 “육군 제3광역수사단이 사망 원인이 되는 범죄를 저지른 8명의 혐의자와 혐의를 특정해 강원경찰청에 이첩했으나 경찰은 지난 4월 4명의 일부 혐의만 인정해 춘천지검으로 송치했고 나머지는 불송치했다”며 “모든 국가기관이 진실을 밝힐 책무를 방기하고 있다”고 수사당국을 비판했다.

앞서 김 이병은 지난해 11월 28일 인제군 GOP에서 경계근무 중 총상을 입고 숨졌다. 군사경찰은 김 이병이 생전 집단 괴롭힘을 겪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가해자로 지목된 8명을 민간 경찰로 넘겨 조사받도록 했다. 경찰은 지난 4월, 8명 중 4명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나머지는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했다.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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