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급발진 의심사고’ 보조제동등 작동 추가 감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속보=지난해 12월 발생한 강릉 급발진 의심사고 관련 법적 책임을 가리기 위한 재판(본지 10월 18일자 5면, 6월 28일자 4면 등)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재판부가 추가 감정과 전문가 증인을 통해 결과를 판가름 할 전망이다.
이날 재판부는 "사고 당시 자동차 후방의 보조제동등이 작동됐는지가 브레이크 조작 여부에 대한 핵심이 되기때문에 정확한 판별을 위해 영상 검증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속보=지난해 12월 발생한 강릉 급발진 의심사고 관련 법적 책임을 가리기 위한 재판(본지 10월 18일자 5면, 6월 28일자 4면 등)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재판부가 추가 감정과 전문가 증인을 통해 결과를 판가름 할 전망이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제2민사부(부장판사 박재형)는 28일 차량 운전자와 사고 가족들이 제조사를 상대로 낸 약 7억6000만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사건의 2차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부는 “사고 당시 자동차 후방의 보조제동등이 작동됐는지가 브레이크 조작 여부에 대한 핵심이 되기때문에 정확한 판별을 위해 영상 검증을 하겠다”고 밝혔다. 원고 측은 “사고차량을 뒤따라오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도현이를 태운 차가 좌회전을 위해 정지하는데 그때 좌우측 브레이크 등은 들어오지만 가운데 보조제동등은 작동하지 않는다. 국과수에서 보조제동등만 보고 분석한 부분이 맞느냐는 쟁점이 있다”며 “피고측은 2000년 이후 적용된 전자식 모듈의 존재를 부인하고 직접적인 기계적 연결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피고측은 “모닝 추돌 이후 차량이 계속 가속한 건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조작했기 때문이라는 점과 모닝 추돌 직전 RPM이 급격히 떨어진 것은 차량 기어가 중립(N)에서 2단으로 변속됐기 때문이라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보완 감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다음 재판은 오는 1월 30일 진행된다.
이날 고(故) 이도현군 아버지 A씨는 “저희 재판을 통해 그동안 감정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던 EDR 신뢰성 감정과 음향 감정 등 모든 감정 결과들이 도출됐다. 그 결과 국과수와 상반되는 감정결과들이 나왔으며 운전자 과실로 보기에 어려운 정황 증거들이 명확하게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연제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동훈 장관·배우 이정재, 함께 저녁식사… 어떤 인연?
- 또 수소대란…수소차 아니라 수고차
- 80대 운전차량 보행신호에 횡단보도 덮쳐 행인 3명 참변
- '대관람차 직권남용 혐의' 김철수 전 속초시장 구속영장 기각
- 600억원 상당 마약류 밀반입 조직원·총책 32명 검거
- 한밤 중 불 난 대학교 기숙사에서 한 대학생 용기가 대형참사 막았다
- 중대장 요구로 팔씨름하다 체육전공생 병사 팔 골절…"군검찰 불기소 부당"
- 강릉 해파랑길 걷던 관광객이 '삼국시대 금귀걸이 추정' 유물 1점 발견
- “음식서 머리카락 나왔다” 환불받은 유튜버 벌금 500만원
- [영상] 마세라티 승용차 소양강 추락… 20대 운전자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