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취재] 안정적 기금 확보·맞춤형 대체 산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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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태백시가 정부의 2024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144억원을 확보해 4개 맞춤형 투자계획을 수립, 정주 및 생활인구를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역 최대 일터인 장성광업소가 오는 2024년 6월말 폐광되면 인구감소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만큼 사업 연속성을 갖기 위한 투자전략 성과와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가 가장 큰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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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사업별 재정·정책 연계
광물산업단지 3개 기업 유치
스포츠 산업·체류형 관광 구축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태백시가 정부의 2024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144억원을 확보해 4개 맞춤형 투자계획을 수립, 정주 및 생활인구를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역 최대 일터인 장성광업소가 오는 2024년 6월말 폐광되면 인구감소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만큼 사업 연속성을 갖기 위한 투자전략 성과와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가 가장 큰 관건이다.
■투자사업 연계 활성화
인구감소 대응 전략은 크게 신성장동력 육성기반, 스포츠 클러스터, 은하수 네트워킹, 청년 복합 플랫폼 등 4가지로 분류되는 가운데 기존 추진하고 있는 사업별 재정과 정책을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넥스트 유니콘 기업 유치와 티타늄 원료산업, 에어돔구장, 운탄고도, 산악관광, 에코잡시티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탄탄한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생활·정주인구를 유입한다. 또 지방소멸위기 공동대응과 상생발전을 위해 태백산국립공원, 광해광업공단 등 지역 8개 기관과 정선, 삼척, 영월 등 폐광지역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사업 추진 목표
오는 2026년까지 광물산업단지 3개 기업 유치를 통한 신규 일자리 600명,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통한 고용인원 50명 창출, 경제파급효과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은하수 네트워킹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연간 방문객 600만명 창출 기반을 구축한다.
■과제 및 전망
결실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야 오는 2030년까지 매년 실시되는 인구감소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고, 기금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기금 확보는 사업 추진에 탄력은 물론 열악한 재정여건에 큰 도움이 된다. 이를 토대로 연속 사업을 추진해 인구소멸 대응이라는 아젠다를 해결할 수 있다.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과 함께 장성광업소 폐광에 따른 맞춤형 대체산업이 속히 결정돼야 한다.
사업들이 계획대로 완성되면 기업 및 체류형 관광객 유치, 일자리 창출 등의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다. 태백형 청년 복합 플랫폼이 조성되면 떠나지 않고 지역에 거주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청년 기반이 마련, 기업 유치와 일자리창출 등을 통해 인구감소 대응 선순환 체계가 확고히 구축된다.용대웅 시예산정책실장은 “소멸대응 기금이 실질적으로 시설을 짓는 투자사업 밖에 지원하지 않는데, 추후 시설을 지은 후에 운영비 등을 감당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어 기금 확장 필요성이 있다”며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다양한 발전 방안을 모색해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끝>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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