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주 시의원 “고령화 가속 영동권 도립 재활병원 설립을”

홍성배 2023. 11. 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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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에 따른 노인 간병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강릉지역에 도립 재활병원이 설립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주목된다.

윤희주(사진)강릉시의원은 지난 27일 열린 제311회 시의회 정례회에서 "강릉시에 도립 재활병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도립 재활병원을 이용하는 외래환자는 춘천시가 86%를 차지하고 인근 화천·홍천군이 각각 4%, 3%인데 비해 강릉시는 0.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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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1곳 원거리 이동 불편”

고령사회에 따른 노인 간병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강릉지역에 도립 재활병원이 설립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주목된다.

윤희주(사진)강릉시의원은 지난 27일 열린 제311회 시의회 정례회에서 “강릉시에 도립 재활병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시의 고령인구 비율이 지난 2019년 20.2%에서 올해 24.1%에 도달하는 등 고령화를 피할 수 없는 상황까지 치닫고 있다”며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경우 가장 큰 위험은 노인을 돌보는 간병으로 노령인구의 온전한 일상 복귀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재활치료가 갖춰져야 한다”고 밝혔다. 도내에는 재활의료기관이 춘천에 단 1곳만 있을 뿐 강릉을 포함한 영동권에는 재활병원이 없어 환자들이 재활치료를 위해 춘천으로 원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더욱이 지역 내 가까운 병원에서 재활 치료를 받는다 해도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경제적인 부담이 크고 이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도립 재활병원을 이용하는 외래환자는 춘천시가 86%를 차지하고 인근 화천·홍천군이 각각 4%, 3%인데 비해 강릉시는 0.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2020년 제1기 재활의료기관을 지정한데 이어 올해 전국 53개소를 지정했다”며 “도와 지자체는 오는 2026년 으로 예정된 제3기 지정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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