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총선기획단, 4차 회의서 총선 공천 준비 논의 계속

정성원 기자 입력 2023. 11. 2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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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29일 회의를 열고 추가 논의를 이어간다.

현역 국회의원 하위 20% '물갈이'를 권고하겠다는 방침이 나온 가운데 총선기획단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이날 오전 4차 회의를 열고 내년 총선 공천 제도와 관련된 논의를 이어간다.

총선기획단은 앞서 지난 22일 3차 회의에서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현역 국회의원 20% 공천 배제 원칙'을 넘어서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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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20% 공천 배제' 넘어선 제도 마련 천명
현역 컷오프 비율 '하위 20%'보다 상승 전망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만희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장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1차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08.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29일 회의를 열고 추가 논의를 이어간다. 현역 국회의원 하위 20% '물갈이'를 권고하겠다는 방침이 나온 가운데 총선기획단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이날 오전 4차 회의를 열고 내년 총선 공천 제도와 관련된 논의를 이어간다.

회의에서는 선거 판세 분석과 차후 들어설 공천관리위원회 운영 방안, 중앙선거대책기구 구성 등 총선 준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총선기획단은 앞서 지난 22일 3차 회의에서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현역 국회의원 20% 공천 배제 원칙'을 넘어서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천명했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이후 들어설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마무리해야 한다는 방침이지만, 정치권에서는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20% 이상을 컷오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다수 나오고 있다.

총선기획단에서 활동 중인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은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역 물갈이를 많이 하는 당이 (총선) 승리 가능성이 높았다는 분석 글이 있다"며 "2008년 우리 당 현역 물갈이 비율이 민주당보다 2배 높았는데, 저희가 크게 앞서면서 승리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당무감사위원회가 당원협의회 204곳을 대상으로 한 정기 당무감사에서 하위 22.5%에 속하는 당협위원장 46명을 비롯해 당 지지도보다 개인 지지도가 현격히 낮은 현역 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를 권고하기로 하면서 컷오프 비율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당무감사위가 말한 현역 의원의 '현격히 낮은 지지도' 비율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개인 지지도가 당 지지도보다 15~20% 더 낮으면 컷오프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은 지난 27일 감사 결과 발표 당시 "정당 지지도와 본인 지지도 차이를 20%로 할지 15%로 할지는 우리 당 의원들이 많은 영남과 수도권이 다를 수 있다"며 "아직 완전히 정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총선기획단과 당무감사위 모두 구체적인 컷오프 비율에 대해서는 공관위에서 결정할 사안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지만, 당내에서는 컷오프 비율이 최소 30%를 넘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많다.

특히 국민의힘 텃밭인 영남권 의원들 사이에서 컷오프 비율 상승에 따른 '공천 학살' 우려가 감지되고 있다.

당무감사 결과 현역 의원 22명이 컷오프 대상에 올랐다는 정보지(지라시)가 돌면서 의원들이 격앙돼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전날 대검찰청에 '당무감사 관련 허위명단 유포자 대상 고발장'을 제출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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