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앱서 만난 또래 여학생 살해한 10대 남학생 구속기소

장지민 2023. 11. 28. 23: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또래 여학생을 살해한 1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28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황정임)는 살인 혐의로 A(16)군을 구속기소 했다.

A군은 지난달 28일 오전 3시20분께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한 아파트에서 B(16)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과 B양은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사이로 당시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A군이 B양 집으로 찾아가 함께 술을 마시다가 다툼이 일자 서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B양 집에서 술 마시다 흉기로 범행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또래 여학생을 살해한 1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28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황정임)는 살인 혐의로 A(16)군을 구속기소 했다.

A군은 지난달 28일 오전 3시20분께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한 아파트에서 B(16)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과 B양은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사이로 당시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A군이 B양 집으로 찾아가 함께 술을 마시다가 다툼이 일자 서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범행 후 '흉기에 찔렸다. 나도 상대를 찔렀다'는 취지로 112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을 체포하고 B양을 병원 이송했으나, B양은 결국 숨졌다. B양은 복부를 찔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피해자의 유족에게 심리치료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미리보는 신년운세…갑진년 한해를 꿰뚫어드립니다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