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대기오염 잡아라…그룹 차원으로 ‘지속가능한 화학’ 박차
기자 2023. 11. 28. 23:33
금호석유화학그룹(회장 박찬구)은 지속 가능한 경영체계를 수립하면서 환경과 안전 부문 역량을 다방면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금호미쓰이화학·금호폴리켐·금호티앤엘·금호리조트 등 주요 계열사들이 함께 그룹 차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사의 안전 및 환경경영 현황을 공유하며 공동의 ESG 비전 달성을 위한 액션 플랜을 구체화하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올해 상반기에 ESG 경영을 위한 비전 ‘지속 가능한 화학제품을 통해 가치를 올리는 기업’을 수립하고 환경경영 실천을 위한 과제를 이행하고 있다. 환경 관리 시설투자를 통해 사업장 내 대기오염 물질과 악취 유발 물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여수 1공장과 2공장에 각각 총탄화수소 및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축열연소 시설을 설치했고 내년 1분기에는 유증기 회수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금호폴리켐은 대기오염 방지 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오염 물질 저감을 추진 중이다.
한편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들은 회사가 운용하는 차량에서 발생하는 오염원도 점차 줄여 나갈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11월 ESG위원회의 승인에 따라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에 가입하고 업무용 차량의 친환경 무공해차 전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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