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발트 3국, '러시아 초청' OSCE 불참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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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테르팍스 우크라이나, AFP통신에 따르면 올레그 니콜렌코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이 북마케도니아 수도 스코페에서 열리는 OSCE 장관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니콜렌코 대변인은 러시아로부터 OSCE를 구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우크라이나가 이번 OSCE 장관회의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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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우크라이나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러시아 초청 결정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다.
인테르팍스 우크라이나, AFP통신에 따르면 올레그 니콜렌코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이 북마케도니아 수도 스코페에서 열리는 OSCE 장관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니콜렌코 대변인은 이번 OSCE 의장국인 북마케도니아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한 대응을 우선시해 준 데 대해 감사한다면서도 "러시아는 OSCE에 실존적인 위기를 조성하고 조직을 자신들의 변덕, 공격성의 볼모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 상황 속에서 러시아가 OSCE 장관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러시아가 몰아간 OSCE의 위기를 악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니콜렌코 대변인은 러시아로부터 OSCE를 구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우크라이나가 이번 OSCE 장관회의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우크라이나는 OSCE 파트너들과 함께 계속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니콜렌코 대변인은 AFP에 OSCE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참석 허용 결정과 관련 "보이콧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AFP에 따르면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도 이번 회의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OSCE 외교장관 회의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북마케도니아 수도 스코페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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