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일상 속 반짝이는 ‘투명 OLED’…스타벅스 테이블 화제

기자 2023. 11. 2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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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신규 개점한 스타벅스 더여수돌산DT점은 매장 1층 중앙에 55인치 투명 OLED 12대로 제작한 대형 테이블을 배치했다.

LG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가 소비자의 일상생활 곳곳에 스며들며 신시장을 열어가고 있다.

투명 OLED는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게 양산해오고 있는 대한민국만의 글로벌 선도 제품이다. 일반적인 디스플레이와 달리 백라이트 없이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을 바탕으로 투명함을 특징으로 한다.

기존 유리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투명해 화면 뒤쪽을 볼 수 있는 동시에 OLED만이 구현 가능한 정확한 색 표현력과 높은 디자인 자유도로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는다.

다양한 정보와 그래픽 효과를 제공하며 창문이나 벽·바닥 등 다양한 공간에 원하는 크기로 설치할 수 있어 확장성 또한 무궁무진하다.

최근 글로벌 카페 브랜드 스타벅스에 투명 OLED가 활용돼 화제다. 지난 8월 신규 개점한 스타벅스 더여수돌산DT점은 매장 1층 중앙에 55인치 투명 OLED 12대로 제작한 대형 테이블을 배치해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가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명 OLED만이 구현 가능한 투명도를 바탕으로 여수 앞바다를 주제로 한 콘셉트 영상을 통해 방문객이 마치 바닷속에서 커피를 마시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또 테이블 위로 컵을 내려놓으면 파도가 일렁이는 듯한 화면이 연출되는 것이 특징으로 방문객들의 호평이 연달아 이어지고 있다.

스타벅스 더여수돌산DT점은 스타벅스코리아가 ‘커피가 아니라 문화를 판다’는 콘셉트로 매장 자체를 명소화하는 전략에 따라 도입한 ‘더(The) 매장’ 중 한 곳이다. 이번 투명 OLED 테이블도 ‘더 매장’에 걸맞은 더욱 풍부한 시각적·공감각적 체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설치됐다.

스타벅스 외에도 베이커리·박물관·공항 등 일상 곳곳에 투명 OLED가 적용되며 저변을 넓히고 있다. 파리바게뜨에서도 투명 OLED를 활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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