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누굴까요"…지드래곤, 마약음성 '사필귀정' 후 '신곡' 예고하나 [SC이슈]

이지현 2023. 11. 2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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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이 마약혐의를 벗고 신곡으로 컴백할까.

28일 지드래곤은 자신의 채널에 지난 2017년 발매한 앨범 '권지용'의 수록곡 신곡(神曲)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하지만 최근 마약투약 혐의를 받은 지드래곤은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전면 반박하며 지난달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해 검사를 받았다.

지드래곤은 첫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는 뜻을 담은 '사필귀정' 메시지로 심경을 대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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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마약혐의를 벗고 신곡으로 컴백할까.

28일 지드래곤은 자신의 채널에 지난 2017년 발매한 앨범 '권지용'의 수록곡 신곡(神曲)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전 누굴까요"라는 지드래곤의 목소리와 함께 시작된 곡은 시인 알리기에리 단테의 '신곡'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단테가 '신곡'에서 자신이 겪은 고난, 좌절, 구원을 향한 열정을 담은 것처럼 지드래곤도 이 곡을 통해 어린 나이에 슈퍼스타가 된 자신을 되돌아 봤다. 또 "우리는 각자의 세상에 살고 있어(무대에)기획 제작 각본 연출 주인공 돼 (꿈에)'비현실이 초현실"이라며 희망적인 메시지를 안기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1월 YG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해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찾아뵐 예정이다. 앨범도 준비 중"이라며 컴백을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마약투약 혐의를 받은 지드래곤은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전면 반박하며 지난달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해 검사를 받았다. 그는 간이검사는 물론, 모발 정밀 검사 등에서도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고, 이에 경찰은 만료된 지드래곤의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아 해제됐다. 지드래곤은 첫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는 뜻을 담은 '사필귀정' 메시지로 심경을 대신 한 바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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