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거미 "♥조정석, 여자 안 만난다더니...먼저 고백"[★밤TView]

이경호 기자 2023. 11. 2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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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거미가 남편인 배우 조정석과 연애를 하게 된 순간을 고백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김범수, 거미가 출연해 돌싱포맨(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김준호)을 만났다.

이상민이 김범수에게 "20년 넘게 활동하면서 연애설 난 적이 없다"라고 말했고, 거미가 "연애를 안 했나?"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거미는 조정석이 '나는 당분간 여자 안 만나겠다고 했는데'라고 했던 각오를 뒤로 하고 자신과 만난 이유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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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김범수, 거미가 출연했다./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가수 거미가 남편인 배우 조정석과 연애를 하게 된 순간을 고백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김범수, 거미가 출연해 돌싱포맨(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김준호)을 만났다.

이날 '돌싱포맨'에서 김범수, 거미는 각자 사랑법을 털어놓았다.

김범수는 여러 이야기를 나누던 중 '미래의 아내에게 바라는 점 하나'를 언급하자 "나만의 시간"이라고 밝혔다.

김범수는 자신의 MBTI가 '극 I'라면서 혈액형도 트리플 A라면서 내향형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저는 반드시 혼자 충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라면서 "혼자 있고 싶다면, 충전하고 싶다고 생각해주면 되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김범수는 이런 자신의 모습 때문에 상대가 귀찮아졌다고 오해할 수 있다고 했다. 더불어 "다른 건 다 맞춰 드릴 수 있는데, 이거(혼자만의 시간)는 안 된다. 혼자있는 시간, 숨 쉴 수 있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자신만의 시간으로는 반나절이면 된다고 했다.

이를 두고, 이상민과 탁재훈은 의견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탁재훈은 거미에게 '조정석이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 한다라고 하면?'이라고 물었다. 이에 거미는 "항상"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범수는 '비밀 연애자다?'라는 말에도 해명했다. 이상민이 김범수에게 "20년 넘게 활동하면서 연애설 난 적이 없다"라고 말했고, 거미가 "연애를 안 했나?"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범수는 "저는 되게 조심하는 편이다. 상대를 위해서도 저를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20년간 열애설이 나지 않은 비범에 대해 "특별한 거는 없다"라면서 "아무렇지 않게 커피도 마시고, 분주한 곳 가지 않기, 브레이크 타임에 식당에 간다거나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또 "임진각 같은 MZ 세대들이 잘 찾지 않는 곳. 장터 같은 데나"라고 밝혔다. `

이후 김범수는 "이제는 사랑하는 사람 생기면 당당하게 얘기도 한번 해보고 싶고. 형처럼(김준호)"이라고 말했다.

거미는 조정석과 만남, 연애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김범수, 거미가 출연했다./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거미는 자신의 동료 가수인 영지가 뮤직비디오에 조정석을 섭외하고 싶어서 도움을 요청하면서 만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이런 사이가 아니었다"라면서 "좋은 오빠, 동생 사이였다"라고 말했다.

거미는 조정석에게 호감을 느낀 순간에 대해서 "오빠도 내성적이다. 서로 둘 다 내성적이다"라면서 "본인이 여자를 만나지 않겠다 각오하던 시기였다. 가끔 연락이 오더라. 어느 날 일하는 감독, 스태프 있는 자리에 초대를 했다. 그때 반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한 거미는 "제가 남자다운 사람 좋아하는데, 오빠(조정석)는 다정다감했다"면서 "그런데 알고 보니 상남자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조정석씨 시나리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거미는 조정석과 열애에 앞서 '누가 먼저 고백했는가'라는 질문에 "이런 이야기는 처음 한다. 지인들도 궁금해하는 이야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제 마음을 알게 됐고, 오빠도 알고 있었나 봐요"라면서 "여자 안 만난다고 하던 시기였는데, 제가 있다고 하면 오긴 오는 거예요. 애매하게 행동하길래, 저는 솔직히 얘기하려고 했는데, 먼저 얘기를 하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거미는 조정석이 '나는 당분간 여자 안 만나겠다고 했는데'라고 했던 각오를 뒤로 하고 자신과 만난 이유도 공개했다. 그는 "(조정석이 제가) 이상형에 가까운 모습이 많았다고 하더라. 만나면 안 되는데, 부르면 가게 되고"라고 말했다.

거미는 조정석과 결혼 생활에 대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싸워도 하루도 안 가요. 무조건 풀어요"라고 털어놓았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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