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부산 벡스코서 ‘일학습병행 박람회’

구교형 기자 2023. 11. 2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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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이우영 이사장(왼쪽 여섯번째)이 28일 내외빈들과 일학습병행 체험박람회 개회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산업인력공단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3년 제2차 일학습병행 체험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람회에는 일학습병행 제도를 운영하는 경상권역 50개 기관과 학생 및 일반인 1500여명이 참여했다.

‘일학습병행’은 기업이 청년을 우선 채용해 사업장 안팎에서 교육과 훈련을 병행하는 일터 중심의 훈련제도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2만164개 기업과 14만3776명의 학습근로자가 참여했다. 산업인력공단은 이 제도를 널리 알리고 기업과 청년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수도권과 경상권에서 각각 한 차례씩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개회식에서 “올해는 산업현장 수요를 반영해 ‘일학습병행 경력개발고도화’와 ‘첨단사업 아카데미’로 청년의 직무 역량을 높이고, 기업이 요구하는 신기술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구직자형 일학습병행’을 도입해 일학습병행 사업 대상의 사각지대를 해소, 노동시장 내 인력 수급을 더욱 촘촘히 하겠다”고 말했다.

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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