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래 부산, 아~ 엑스포"…투표 앞둔 총회장 응원전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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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를 위하여 다함께 외쳐라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아~ 미래부산 아~ 엑스포.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위원회 관계자는 "5차 PT는 PT가 끝나면 바로 선거가 이뤄져서 '선거 캠페인'으로 전체 콘셉트를 잡았다"며 "부산시장과 부산에서 공부하는 글로벌 청년들이 선거 띠를 두르고 나와 선거 캠페인의 모양새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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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홍보단과 부산시 마스코트 '부기'도 동참
(파리=뉴스1) 윤수희 기자 = "유치를 위하여 다함께 외쳐라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아~ 미래부산 아~ 엑스포.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28일(현지 시간)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둔 프랑스 파리 르 팔레 데 콩크레 디시(Le Palais des Congrés d’Issy)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장 앞은 각국에서 온 취재진들로 북적였다.
이들 틈에서 한복에 두루마기, 갓, 족두리를 쓴 남녀노소의 한국인 응원단 30여명은 노래 '오 샹젤리제'를 개사한 노래를 목청껏 부르며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EXPO 2030 BUSAN'이 적힌 부채와 배너를 들고 한국의 투표 번호인 1번을 차용해 "부산 넘버 원!" "미래 부산!"을 연달아 외쳤다.
응원이 한창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홍보하기 위해 랩핑한 버스가 총회장 주변에 나타나자 이들은 반가운 환호성을 내지르며 환영하기도 했다.
총회장을 오는 길에도 부산엑스포 홍보 열기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다.
거리 한복판에서 선글라스에 선거띠를 두른 외국인 홍보단이 부산시 마스코트 '부기'와 함께 부산 지지를 호소했고, 부산엑스포 미디어 트럭과 아트카는 거리를 누비며 유치전에 동참했다.
시민들의 열망이 담긴 뜨거운 유치전은 BIE 총회장을 찾은 외국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한 외국인은 응원단의 노래를 따라부르며 흥겹게 동참했고 일부 외신은 한국인들의 응원 열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이러한 유치전은 '선거 캠페인'의 방식을 차용했다는 게 정부 측 설명으로, 투표 전 최종 프레젠테이션(PT)의 가장 처음 진행되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연설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위원회 관계자는 "5차 PT는 PT가 끝나면 바로 선거가 이뤄져서 '선거 캠페인'으로 전체 콘셉트를 잡았다"며 "부산시장과 부산에서 공부하는 글로벌 청년들이 선거 띠를 두르고 나와 선거 캠페인의 모양새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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