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1세대’ 故 남승룡, 스포츠 영웅 선정

KBS 2023. 11. 2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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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마라톤 영웅들의 이야기가 영화로도 제작돼 화제였는데요.

그 중 한 명인 베를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마라토너 고 남승룡이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됐습니다.

일장기를 단 손기정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던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남승룡은 역시 일장기를 달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해방 이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선 코치 겸 페이스메이커로 출전해 고 서윤복의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는데요.

선정위원회는 고 남승용에 대해 "어려운 시대 상황에 굴하지 않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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