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 등하굣길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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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를 오갈때마다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등교시간 학교 입구는 버스와 택시, 승용차까지 학생들과 뒤섞인 모습니다.
1995년 이 자리에 학교가 개교한 이후 이런 등하굣길 풍경은 30년 가까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4곳 가운데 1곳은 초등학교 둘레에 보행로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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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를 오갈때마다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별다른 보행 안전시설이 없는데도, 개선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이효형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시내 한 고등학교입니다.
등교시간 학교 입구는 버스와 택시, 승용차까지 학생들과 뒤섞인 모습니다.
차에서 내린 학생들은 길 가장자리로 다시 차를 피하며 등굣길에 오릅니다.
학생들은 위태롭게 과속방지턱을 건너기까지 합니다.
혹시나 모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학교 교사들이 매일 등하교 시간 교통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돌아주세요. 차 올라갑니다"
가장 혼잡한 시간에는 30~40분 사이 100대에 가까운 차량들이 몰리기도 합니다.
학부모
"걸어오는 학생들도 있어서 여기 폭이 너무 좁아서.. 차가 다니면 사람이 다닐 수도 없고, 버스하고 승용차가 교차하는 순간이 많으니까 시야 가리는 부분이 많거든요"
1995년 이 자리에 학교가 개교한 이후 이런 등하굣길 풍경은 30년 가까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도로가 좁은데다 보행자 안전을 위한 별다른 시설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용식 / 영주고 교감
"인도도 안 돼있고 학생들이 위험한 상황이어서 선생님들이 나와서 몸으로 막고 있는 상황이라 선생님들도 되게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고, 어쨌든 개교한지 30년이 다 돼가는데"
어린이 보호구역인 초등학교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4곳 가운데 1곳은 초등학교 둘레에 보행로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예산도 예산이지만, 보행로를 만들면 주차장이 줄어든다며 주변 주민과 상권의 불만도 문제입니다.
여러 기관에서 머리를 맞대곤 있지만 쉽지만은 않습니다.
고성범 / 제주자치도교육청 안전관리과장
"문제점에 대해서는 발굴해서 저희들이 교통안전 거버넌스라는 게 구축 돼 있거든요. 그걸 통해서 현장 점검하고 해결 방안에 대해 각 기관에 역할을 부여하고"
문제를 진단해도 제대로 된 처방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은 점점 먼 얘기가 되고 있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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