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마마 어워즈' 방탄소년단, 대상 수상…"사랑하는 아미, 곧 만나자"(종합)

김현희 기자 2023. 11. 2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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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3 MAMA 어워즈' 방송화면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3 마마 어워즈'에서 대상의 자리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023 MAMA 어워즈(이하 '2023 MAMA')'가 오늘(28일)부터 다음 날인 2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다. 첫째 날 호스트는 전소미, 둘째 날 호스트는 박보검이 각각 맡는다.

올해 'MAMA'는 '원 아이 본(ONE I BORN)'을 콘셉트로 진행된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세상 단 하나의 존재 '나(I)'와 'MAMA'가 만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통해 완벽한 '하나(One)'가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오프닝 무대는 테마 스테이지인 THEME STAGE(뎀 스테이지)로 꾸며졌다. 이번 무대에서는 젠지 대표 아티스트인 이영지, 그룹 르세라핌 멤버 홍은채, 제로베이스원 멤버 장하오, 트레저 랩 유닛 최현석과 하루토, 요시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모든 사람들은 특별하다'라는 주제를 전달했다.

먼저 영지는 "MAMA와 같은 큰 무대에 서보는 것이 꿈이었다. 이렇게 설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사람들은 자꾸만 묻는다. 왜 그렇게 별났는지, 왜 그렇게 생겼는지, 왜 그렇게 애매한 재능으로 자꾸 뭘 이뤄내고 있는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글쎄. 왜는 없었고 난 모든 고정에서 그냥 나였다. 어쩌면 나였기 때문에 모든 것이 가능한 것이 아니었을까"라며 미소 지었고, 영지는 강렬한 랩을 선사했다.

이후 화면이 전환 되며 그룹 르세라핌의 멤버 홍은채가 등장했다. 그는 나지막한 나레이션을 통해 "노래를 좋아하고 춤추는 걸 좋아하는 난 그냥 평범한 아이였다. 그러다 결심했다. 나도 멋진 아티스트처럼 무대에 서고 싶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 나는 사실 특별한 사람이었다"고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그는 반전되는 곡에 맞춰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홍은채의 무대가 끝난 후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멤버 장하오가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도쿄돔 분위기를 압도했고, 이어 그룹 트레저의 랩 유닛 최현석, 요시, 하루토는 'G.O.A.T'(고트)를 열창해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공연의 끝에서는 영지와 홍은채가 합류해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2023 마마 어워즈'의 첫 번째 날 호스트인 가수 전소미는 "전 세계 주목하고 있다. 시작부터 아주 파워풀한 에너지가 느껴졌다. 도쿄돔이 아주 덥다"며 뜨거운 열기에 감탄하며 어워즈의 진행을 이끌었다. 또한, 그는 "라이즈 즐길 준비 되었나, 제베원(제로베이스원) 준비 되었나"라며 각 아티스트들과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사진='2023 MAMA 어워즈' 방송화면

이후 시상자 전 UFC 파이터 정찬성과, 전 국가대표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이 나와 시상을 진행했다. 이들은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첫 번째 수상자를 발표했고, 이 상은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방탄소년단이 받게 됐다. 이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방시혁 프로듀서를 더불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방탄소년단은 영상으로 대체됐다.

이어 래퍼 한해와 방송인 이혜성이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상을 발표했다. 이 상은 신인 보이 그룹 라이즈와 제로베이스원이 수상했다. 라이즈와 제로베이스원은 짧은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보다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계속해서 한해와 이혜성은 '페이보릿 아시안 아티스트'상과 '인스파이어링 어취브 아티스트'를 발표했고, 이 상은 각각 그룹 INI(아이엔아이)와 동방시기가 수상했다. 유노윤호는 "오랜만에 우리가 '마마 어워즈'에 나온 만큼 뜻깊은 상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사실 이 상은 우리를 응원해 주시는 카시오페아(팬덤명) 여러분과 비기스트(일본 팬덤명) 여러분이 같이 이뤄낸 상이라고 생각이 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강창민은 일본어로 "이렇게 멋진 상을 멋진 곳에서 멋진 분들과 함께 받을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너무너무 멋진 스태프들 덕분에 이런 상을 받을 수 있게 됐던 것 같다"며 "따뜻한 팬분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그 덕분에 이런 상을 받을 수 잇었던 게 아닐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사진='2023 MAMA 어워즈' 방송화면

이어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본상 수상자들이 차례로 호명됐고, 이 상에는 엔하이픈, 임영웅, 에이티즈, 엔씨티 드림,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트와이스 등이 수상했다.

이후 배우 겸 가수 이준호가 무대에 올라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고, 이 상은 그룹 방탄소년단이 받게 됐다. 이날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은 영상을 통해 "벌써 6번째 주인공이 됐다. 변치 않는 사랑을 보내주는 아미(팬덤명)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늘 다같이 만나지 못해 아쉽지만 곧 더 큰 하나가 되어 만날 것 이다. 그때까지 행복하게 보냈음 좋겠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기다리고 있겠다"고 약속했다.

모든 수상이 끝난 후 호스트 전소미는 "수상하신 모든 분들 다 축하드린다. 내일 또 찾아 올테니 채널 고정 해 달라"며 '2023 MAMA 어워즈'를 마무리했다.

한편  '2023 MAMA 어워즈'는 28, 29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되며 Mnet, 유튜브 채널 Mnet K-POP 등을 통해 생중계 된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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