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지원 특별법 연내 제정”…막바지 역량 결집

이유진 2023. 11. 2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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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중부내륙지원 특별법이 앞서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를 잇따라 통과하면서 연내 제정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하지만 유동적인 국회 일정에 자동 폐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

충청북도가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해 막바지 역량 결집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부내륙지원 특별법 제정 시한은 앞으로 한 달.

연내 제정을 위해 시민단체, 정치권 등 2,000여 명이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제정하라! 제정하라!"]

당초 올해 상반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오송 참사와 잼버리 사태 등으로 여야가 갈등을 빚으면서 일정은 계속 연기됐습니다.

이번에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 21대 국회 임기 종료와 함께 자동 폐기됩니다.

이를 막기 위해 민관정이 함께 고삐를 다잡았습니다.

[김영환/지사 : "법안이 통과될 그 순간까지 최대한 우리 충청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주십사…."]

특별법의 골자는 규제 완화입니다.

바다가 없는 8개 시도, 28개 시군구가 지역 소멸 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정부가 규제 일부를 푸는 등 체계적인 발전 계획을 세우도록 했습니다.

충청북도는 특별법을 발판 삼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댐 주변 지역 개발을 꾀할 수 있는 만큼 빠른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유철웅/충북 민간사회단체 총연합회장 : "'서해안 시대다, 남해안 시대다.' 하며 중부 내륙은 국가 개발에서도 소외당해왔습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국회 심사 일정.

특별법 민관정 공동위원회는 연내 제정이 무산되면 내년 총선에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이유진 기자 (reason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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