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52년 만에 옮긴 대구교도소…'재소자 2천 명 호송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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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오전, 이전을 앞둔 대구교도소 앞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온 호송차들이 교도소 안으로 들어가고, 경찰은 지도를 보며 호송 계획을 다시 한번 점검합니다.
오전 9시, 재소자 2천 2백여 명을 신축 교도소로 옮기는 대규모 호송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경찰 사이드카와 순찰차에 둘러싸인 호송차들이 줄지어 교도소를 빠져나오고, 하늘에서는 경찰 헬기가 따라가며 상황을 감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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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오전, 이전을 앞둔 대구교도소 앞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온 호송차들이 교도소 안으로 들어가고, 경찰은 지도를 보며 호송 계획을 다시 한번 점검합니다.
신축 교도소로 재소자를 옮기기 위해서입니다.
[호송 배열 마감됐나요? 그럼 출발!]
오전 9시, 재소자 2천 2백여 명을 신축 교도소로 옮기는 대규모 호송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경찰 사이드카와 순찰차에 둘러싸인 호송차들이 줄지어 교도소를 빠져나오고, 하늘에서는 경찰 헬기가 따라가며 상황을 감시합니다.
화원읍에서 출발해 도심과 외곽도로 18km를 달린 호송차는 20여 분 만에 하빈면의 신축 교도소에 도착했습니다.
오후까지 이어진 호송 작전에는 권총과 테이저건 등으로 무장한 기동대와 특공대원, 교통경찰 등 경찰관 30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이송된 재소자 가운데는 성 착취물 대화방인 이른바 'n번방' 운영자 문형욱,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살인범 김성수 등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김조한/달성경찰서 경비교통과장 : 탈주라든지 여러 가지 교통사고에 대비해 무장경관이 배치돼 있고 중간 중간마다 교통을 관리 하면서 호송에 대비해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1,851억 원이 투입된 대구교도소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최첨단 전자 경비 시스템을 도입해 담장 높이를 크게 낮추고 감시 타워도 없앴습니다.
기존 시설에 설치되어 있던 사형장도 없앴습니다.
다목적 체육관과 축구장 등 일부 시설은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취재 : 남효주 TBC / 영상취재 : 김도윤 TBC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TBC 남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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