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돌아온 ‘KT의 왕’ 허훈, “계속 시합을 뛰고 싶을 정도로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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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에 성공한 KT다.
허훈의 득점으로 KT는 LG의 흐름을 제어할 수 있었다.
다시 코트에 돌아온 허훈은 "너무 재밌다. 필리핀 선수들도 왔고 팀도 많이 변했다. 계속 시합을 뛰고 싶을 정도로 재밌다. 앞으로 우리가 더 강해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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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에 성공한 KT다.
수원 KT는 28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93-88로 꺾었다.
KT는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허훈(180cm, G)도 17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 역할을 다했다.
허훈은 1쿼터 시작 3분 31초 후에 코트를 밟았다. 1쿼터에는 본인 득점보다는 팀원들의 움직임을 살려줬다. 그리고 2쿼터 에릭 마이클(206cm, C)의 스크린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며 상대 수비를 공략. 연속으로 7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허훈이 가장 빛났던 순간은 4쿼터 클러치 상황이었다. KT는 이관희(190cm, G)에게 연속 외곽 득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자 허훈 역시 3점슛으로 응수. 허훈의 득점으로 KT는 LG의 흐름을 제어할 수 있었다. 거기에 문성곤(195cm, F)의 중요한 득점까지 더하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허훈은 “경기 이겨서 너무 좋다. 전반에는 경기력이 좋았다. 후반전에는 다소 아쉬웠다. 선수들과 이야기하며 그런 부분은 보완할 것이다”라며 승리에도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팀과 함께 운동을 많이 못 했다. 시합을 뛰며 합을 맞추는 중이다. 공격에서는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앞에서 흔들 선수들이 많다.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하지만 수비에서 압박하며 에너지에서 밀리지 않은 수비를 하려고 한다. 기본적으로 터프하게 하려고 한다. 안 될 때도 있다. 하지만 더 보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허훈에게 팀 동료이자 리그 최고의 수비수인 문성곤(196cm, F)을 언급하자 “너무 훌륭하다. 대표팀 함께 할 때부터 느꼈다. 함께 해보니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대박이다. 오늘 경기에서도 그런 모습이 나와서 더 좋았다”라는 칭찬을 남겼다.
계속해 “(문)성곤이 형뿐만 아니라 (한)희원이형도 있다. 배스도 외곽 수비가 너무 좋다. 덕분에 나도 수비가 잘 풀렸다. 이제는 수비는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허훈은 상무 전역 후 5경기를 치렀다. 다시 코트에 돌아온 허훈은 “너무 재밌다. 필리핀 선수들도 왔고 팀도 많이 변했다. 계속 시합을 뛰고 싶을 정도로 재밌다. 앞으로 우리가 더 강해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반응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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