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무죄 확정 전 대표팀 발탁 없다 …축구협회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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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행위 영상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황의조(노리치시티)가 무죄 판단을 받을 때까지 축구 국가대표로 뛸 수 없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오후 이윤남 윤리위원장,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최영일 부회장 등이 참여한 회의를 열고 황의조에 대한 수사기관의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그를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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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28일 오후 이윤남 윤리위원장,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최영일 부회장 등이 참여한 회의를 열고 황의조에 대한 수사기관의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그를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스포츠 시민단체인 체육시민연대는 “성관계 불법 촬영으로 피의자가 된 축구 선수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경기에 뛸 자격이 있는가”라며 국가대표 퇴출을 요청한 바 있다.
황의조는 현재 경찰 수사 단계다. 검찰 송치 후 기소 여부에 따라 운명이 갈릴 전망이다. 만약 기소된다면 법원 판결로 그의 유무죄가 확정된다. 꽤 긴 시간이 필요하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황의조가 아시안컵에 나가려면 최종 명단 발표 전까지 사법당국으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 팀 감독이 64년 만의 우승을 목표로 내건 2024 카타르 아시안컵은 내년 1월 12일 개막한다.
황의조는 옛 여자친구의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장면을 촬영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6월 황의조의 전 여자친구를 사칭한 A씨가 황의조의 성관계 장면이 담긴 사진, 영상 등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의혹이 불거졌다.
황의조는 지난해 11월 휴대전화를 도난당한 뒤 올해 5월부터 '(사진을) 유포하겠다', '기대하라', '풀리면 재밌을 것이다'는 식의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A씨를 고소했다. 이후 경찰에 구속 된 A씨가 황의조의 전 여자친구가 아니라 '친 형수'인 것으로 확인 돼 충격을 줬다.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는 지난 26일 열린 홈경기에서 시즌 2호 골을 넣은 뒤 손가락을 입술에 대며 '조용히 하라'는 의미의 세리머니를 했는데, 부정적인 여론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황의조를 아시안컵 중앙 공격수로 염두에 뒀던 클린스만 감독은 스텝이 꼬이게 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축구협회로부터 이 같은 결정을 전달받았으며, “현재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며 대한축구협회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의조 측은 피해자와 합의하고 영상을 촬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피해 여성 측은 황의조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 등을 공개하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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