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상대 두번째 설욕전'… 양홍석, 이번에도 웃지 못했다[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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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양홍석(26)이 친정팀 수원 KT과의 두 번째 대결에서도 끝내 웃지 못했다.
LG는 28일 오후 7시 경기도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KT와 원정경기에서 88-93으로 패배했다.
양홍석은 이적 후 첫 경기에서 곧바로 친정팀 KT를 만났다.
전반적으로 LG의 득점력이 저조했던 가운데 양홍석은 수비에서 분전했으나 공격에서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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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창원 LG 양홍석(26)이 친정팀 수원 KT과의 두 번째 대결에서도 끝내 웃지 못했다.
LG는 28일 오후 7시 경기도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KT와 원정경기에서 88-93으로 패배했다. LG는 이날 패배로 4연승이 마감되며 시즌 9승5패로 단독 2위에서 KT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하게 됐다. 양홍석은 19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2017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포워드 양홍석은 허훈과 함께 지명되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데뷔 첫 시즌인 2017~2018에는 평균 20분 출전해 7.6득점, 리바운드 4.0, 어시스트 1.2로 가능성을 보였다.
양홍석은 2018~2019시즌 이후 본격적으로 코트를 지배했다. 지난 2022~2023 시즌까지 매 시즌 평균 12득점뿐 아니라 평균 1.5개에 육박하는 어시스트, 5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T를 넘어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포워드로 성장했다.
KT에서 승승장구하던 양홍석은 올 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를 결심했다. 바로 친정팀 KT를 떠나 LG로 이적한 것. LG는 국가대표 포워드 양홍석을 영입하기 위해 5년 보수 7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2022~2023시즌 2위였던 LG가 우승을 위해 던진 승부수였다.
양홍석은 이적 후 첫 경기에서 곧바로 친정팀 KT를 만났다. 하지만 양홍석은 팀에 완전히 녹아들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6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팀 역시 66-71로 패했다.
1라운드 첫 3경기에서 침묵하던 양홍석은 지난달 28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15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리고 12일 안양 정관장전과 23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를 제외하고 매 경기 1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LG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 고양 소노와 경기에서는 시즌 첫 더블더블(19득점·10리바운드)도 달성했다.
친정팀을 상대로 설욕전을 도전하는 양홍석은 1쿼터에서 풀타임 출전해 3득점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LG의 득점력이 저조했던 가운데 양홍석은 수비에서 분전했으나 공격에서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2쿼터도 양홍석은 침묵했다. 팀이 20-29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유투를 유도하는 파울을 얻었으나 27-36에서는 아쉬운 턴오버를 허용했다. 이날 경기 두 번째 턴오버. 양홍석은 지속적으로 골 밑을 파고들어 아셈 마레이에게 패스를 주는 등 LG의 공격 활로를 뚫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럼에도 LG는 전반전을 41-53으로 마쳤다.
양홍석은 3쿼터에서 힘을 냈다. 43-61, 큰 격차로 뒤지고 있던 와중 양홍석이 연속 3점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LG는 이후 이재도와 저스틴 구탕의 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끌어올렸다. 수비에서도 리바운드 3개를 성공시키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양홍석의 분전으로 LG는 66-72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서도 양홍석은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로 KT의 골 밑을 위협했다. 70-79에는 이관희의 3점을 어시스트 하는 등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특히 허훈의 턴오버에 이은 공격에서 3점을 집어넣으며 82-84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LG가 역전에 실패하면서 양홍석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
지난 개막전과 달리 분전했던 양홍석. 하지만 이번에도 양홍석은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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