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14개 폭발… KT, '4연승' LG 제압하고 공동 2위로 점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 창원 LG와 수원 KT. 결과는 KT의 승리였다.
KT는 28일 오후 7시 경기도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LG와 홈경기에서 93-88로 이겼다.
3연승의 KT는 시즌 9승5패로 이날 패배한 LG(9승5패)와 함께 공동 2위 자리에 올라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2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 창원 LG와 수원 KT. 결과는 KT의 승리였다.
KT는 28일 오후 7시 경기도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LG와 홈경기에서 93-88로 이겼다. 3연승의 KT는 시즌 9승5패로 이날 패배한 LG(9승5패)와 함께 공동 2위 자리에 올라섰다. LG는 4연승이 마감되며 기세가 꺾였다.
개막 첫 3경기에서 3연패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한 LG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1패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맹위를 떨쳤다.
KT 역시 최근 기세가 좋다. 허훈 합류 후 2연패를 당했던 KT는 허훈과 패리스 배스의 호흡이 맞고 안양 KGC인삼공사(현 안양 정관장)에서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로 합류한 문성곤이 팀에 녹아들면서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양 팀의 최근 기세를 보여주듯 1쿼터는 팽팽한 흐름이었다. KT는 5-9에서 배스가 자유투 2개 포함 홀로 6득점을 만들며 11-9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한희원과 배스, 문성곤의 3점으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1쿼터 종료 막판 LG 저스틴 구탕, 아셈 마레이에게 득점을 내줘 23-18 추격을 허용했으나 1쿼터 종료 3초를 앞두고 나온 최창진의 자유투 두 방으로 KT가 25-1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은 허훈이 지배했다. 허훈은 29-22에서 환상적인 레이업과 3점슛을 작렬하며 7점을 팀에 안겼다. 스몰 라인업을 구성한 KT는 빠른 속공으로 계속해서 LG를 몰아붙였다. LG는 마레이의 높이를 이용해 리바운드 우위를 점하려고 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KT는 리드를 지켰고 2쿼터 종료 1분 20초부터 터진 김준환, 문정현의 득점으로 53-41로 전반전을 끝냈다.
KT는 전반전 배스가 14득점 6리바운드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에이스' 허훈 역시 9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LG는 마레이가 홀로 177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토로 분전했다.
3쿼터에도 KT의 기세는 계속됐다. KT는 구탕에게 2점을 허용했으나 정성우, 한희원의 연속 3점과 배스의 2점슛으로 61-43까지 달아났다.
L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양홍석이 연속 3점으로 힘을 냈고 이재도와 구탕도 이에 득점으로 화답했다. LG는 3쿼터 종료 2분37초를 앞두고 터진 이관희의 3점으로 65-70까지 쫓아왔다. 다만 KT는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72-66으로 3쿼터를 정리했다.
운명의 4쿼터. KT는 4쿼터 초반 적극적인 수비와 상대의 반칙을 유도해 다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LG는 이관희의 3연속 3점슛 성공으로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KT는 허훈의 턴오버와 양홍석의 3점 성공으로 위기를 맞이했지만 문성곤의 3점으로 한숨을 돌렸다. 이어 KT는 90-86에서 터진 문성곤의 3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KT가 LG의 파상공세를 막고 혈투 끝에 경기를 가져왔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다, 아슬아슬 란제리로 글래머 인증…'너무 헐벗었나' - 스포츠한국
- [인터뷰] '너와 나' 조현철 감독, 칼날 같은 연기력 뒤에 쌓아올린 놀라운 통찰력 - 스포츠한국
- 빨간색 수영복 입고…설하윤, 뽀얗게 드러낸 각선미 - 스포츠한국
- ‘연예인-유부녀, 형수가 유출’ 충격의 연속인 황의조 스캔들 - 스포츠한국
- 홍수현, 시스루로 드러낸 완벽 실루엣 '깜짝' - 스포츠한국
- [인터뷰] '서울의 봄' 김성수 "12.12, 승리의 기록처럼 보일까 고민했죠" - 스포츠한국
- 오프사이드지만 ‘3번’ 골망흔든 손흥민, 공격 폼 여전히 좋다[초점] - 스포츠한국
- [인터뷰] 수호 "11년차 활동하며 느낀 성장? 스스로에 대한 확신 생겨" - 스포츠한국
- '박성광♥' 이솔이, 글래머러스한 비키니 자태 - 스포츠한국
- 김우현, 내려간 지퍼 사이 섹시한 가슴골…숨길 수 없는 볼륨감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