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1세대’ 故 남승룡…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
장한서 2023. 11. 2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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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마라톤 1세대' 고(故) 남승룡(사진)이 올해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2023 스포츠영웅 최종 후보자 남승룡, 고 엄복동(자전거), 이홍복(스포츠 공헌자), 고 최동원(야구) 4명을 대상으로 선정위원회가 심의한 결과 남승룡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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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마라톤 1세대’ 고(故) 남승룡(사진)이 올해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2023 스포츠영웅 최종 후보자 남승룡, 고 엄복동(자전거), 이홍복(스포츠 공헌자), 고 최동원(야구) 4명을 대상으로 선정위원회가 심의한 결과 남승룡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남승룡은 1932년 제8회 조선 신궁 경기 대회 마라톤 1위, 1933년 제20회 일본 육상 경기 선수권대회 마라톤 2위 등의 성적을 올렸다. 그리고 1936년 제11회 베를린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고 손기정(금메달)과 함께 시상대에 올라 당시 일제강점기 고통을 받던 우리 민족에게 자긍심을 심어줬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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