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이정현-오누아쿠 원투펀치 가동’ 소노, 정관장 격파 … 6위 현대모비스와 0.5게임 차
손동환 2023. 11. 28. 20:45
소노가 어려운 경기를 잡았다.
고양 소노는 2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정관장을 86-82로 꺾었다. 6승 8패로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 한 걸음 다가섰다. 6위 울산 현대모비스(7승 8패)와 반 게임 차.
이정현(187cm, G)이 2대2 전개와 외곽 공격으로,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가 골밑 공격과 제공권 싸움을 해냈다. 그리고 김민욱(205cm, C)과 전성현(188cm, F)이 중요할 때 3점 작렬. 덕분에, 소노는 정관장을 어렵게 잡았다.
1Q : 고양 소노 27-24 안양 정관장 : 가드+빅맨
[소노 주요 선수 1Q 기록]
- 치나누 오누아쿠 : 10분, 10점(2점 : 5/7) 3어시스트 2리바운드
- 이정현 : 10분, 9점(2점 : 3/3, 3점 : 1/1) 5어시스트 2리바운드(공격 1)
5명 모두 중요하지만, 똑똑한 야전사령관과 지배력 좋은 빅맨의 존재는 농구에서 중요하다. KBL 역시 마찬가지. 확실한 포인트가드와 센터를 지닌 팀이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둔다.
소노는 확실한 가드와 확실한 빅맨을 보유했다. 이정현(187cm, G)과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가 그렇다. 이정현은 리그 최고의 공격형 가드 중 한 명이고, 오누아쿠는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등 골밑 싸움에 특화된 빅맨.
이정현의 공격력과 패스, 오누아쿠의 높이와 수비가 조화를 이뤘다. 특히, 이정현과 오누아쿠의 2대2는 위력적이었다. 알고도 막기 힘든 옵션. 두 선수의 존재가 소노의 1쿼터를 주도했고, 두 선수가 완벽하게 결합된 소노는 기선을 제압했다.
2Q : 고양 소노 49-41 안양 정관장 : 소노의 Hype Boy
[이정현 2Q 기록]
- 10분, 9점(2점 : 2/2, 자유투 : 5/5) 2어시스트 2리바운드(공격 1) 2스틸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스틸
이정현이 등장하거나 자유투를 얻을 때, 뉴진스의 ‘Hype Boy’가 고양 소노 아레나에 울려퍼진다. ‘Hype Boy’의 정확한 의미를 알기 어렵지만, 이정현과 찰떡처럼 어울리는 노래.
‘Hype Boy’가 소노와 정관장의 경기에도 꽤 울려퍼졌다. 이정현이 점수를 많이 따냈고, 이정현이 자유투를 많이 얻었기 때문이다.
1쿼터에 맹활약했던 이정현은 2쿼터에도 경기를 지배헀다. 정효근(200cm, F)-이종현(203cm, C) 등 정관장 빅맨과 미스 매치에도 자신감을 발휘했다. 2대2를 기반으로 한 여러 옵션과 득점을 위한 옵션으로 소노와 정관장의 차이를 만들었다. 아니, 소노와 정관장의 격차를 더 크게 했다.
고양 소노는 2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정관장을 86-82로 꺾었다. 6승 8패로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 한 걸음 다가섰다. 6위 울산 현대모비스(7승 8패)와 반 게임 차.
이정현(187cm, G)이 2대2 전개와 외곽 공격으로,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가 골밑 공격과 제공권 싸움을 해냈다. 그리고 김민욱(205cm, C)과 전성현(188cm, F)이 중요할 때 3점 작렬. 덕분에, 소노는 정관장을 어렵게 잡았다.
1Q : 고양 소노 27-24 안양 정관장 : 가드+빅맨
[소노 주요 선수 1Q 기록]
- 치나누 오누아쿠 : 10분, 10점(2점 : 5/7) 3어시스트 2리바운드
- 이정현 : 10분, 9점(2점 : 3/3, 3점 : 1/1) 5어시스트 2리바운드(공격 1)
5명 모두 중요하지만, 똑똑한 야전사령관과 지배력 좋은 빅맨의 존재는 농구에서 중요하다. KBL 역시 마찬가지. 확실한 포인트가드와 센터를 지닌 팀이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둔다.
소노는 확실한 가드와 확실한 빅맨을 보유했다. 이정현(187cm, G)과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가 그렇다. 이정현은 리그 최고의 공격형 가드 중 한 명이고, 오누아쿠는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등 골밑 싸움에 특화된 빅맨.
이정현의 공격력과 패스, 오누아쿠의 높이와 수비가 조화를 이뤘다. 특히, 이정현과 오누아쿠의 2대2는 위력적이었다. 알고도 막기 힘든 옵션. 두 선수의 존재가 소노의 1쿼터를 주도했고, 두 선수가 완벽하게 결합된 소노는 기선을 제압했다.
2Q : 고양 소노 49-41 안양 정관장 : 소노의 Hype Boy
[이정현 2Q 기록]
- 10분, 9점(2점 : 2/2, 자유투 : 5/5) 2어시스트 2리바운드(공격 1) 2스틸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스틸
이정현이 등장하거나 자유투를 얻을 때, 뉴진스의 ‘Hype Boy’가 고양 소노 아레나에 울려퍼진다. ‘Hype Boy’의 정확한 의미를 알기 어렵지만, 이정현과 찰떡처럼 어울리는 노래.
‘Hype Boy’가 소노와 정관장의 경기에도 꽤 울려퍼졌다. 이정현이 점수를 많이 따냈고, 이정현이 자유투를 많이 얻었기 때문이다.
1쿼터에 맹활약했던 이정현은 2쿼터에도 경기를 지배헀다. 정효근(200cm, F)-이종현(203cm, C) 등 정관장 빅맨과 미스 매치에도 자신감을 발휘했다. 2대2를 기반으로 한 여러 옵션과 득점을 위한 옵션으로 소노와 정관장의 차이를 만들었다. 아니, 소노와 정관장의 격차를 더 크게 했다.
3Q : 고양 소노 73-66 안양 정관장 : 3점? 2점?
[정관장-소노, 3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25-24
- 2점슛 성공 개수 : 8-3
- 3점슛 성공 개수 : 3-6
* 모두 정관장이 앞
소노가 3쿼터 대부분의 시간을 두 자리 점수 차로 앞섰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3점이었다. 그냥 3점이 아니었다. ‘전성현-이정현’ 원투펀치가 쏜 3점이었다. 두 선수는 3쿼터에만 4개의 3점을 합작. 그래서 소노의 기세가 더 올라갈 것 같았다.
정관장이 이를 두고 보지 않았다. 정효근-이종현-김경원(198cm, C) 등 빅맨 자원을 교대로 활용했다. 장신 포워드의 높이 싸움과 골밑 공략으로 소노와 간격을 좁히려고 했다. 페인트 존에서 2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두 팀의 전혀 다른 공격 옵션이 대조를 이뤘다. 그러나 두 팀이 이룬 결과는 비슷했다. 그래서 두 팀의 경기 결과는 예측하기 어려웠다. 흥미진진한 면도 있었다.
4Q : 고양 소노 86-82 안양 정관장 : 살얼음판 승부의 승자는?
[소노, 최근 5경기 결과]
1. 2023.11.17. vs 부산 KCC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69-78 (패)
2. 2023.11.19. vs 원주 DB (고양 소노 아레나) : 91-99 (패)
3. 2023.11.25. vs 창원 LG (창원체육관) : 49-80 (패)
4. 2023.11.26. vs 서울 SK (고양 소노 아레나) : 84-77 (승)
5. 2023.11.28. vs 안양 정관장 (고양 소노 아레나) : 86-82 (승)
* 시즌 두 번째 연승
* 시즌 홈 전적 : 4승 3패
소노와 정관장은 줄다리기를 했다. 5~7점 사이에서 그랬다. 간단히 말해, 어느 누구도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어느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게다가 정관장의 추격 속도가 결코 느리지 않았다. 특히, 김경원(198cm, C)이 경기 종료 3분 45초 전 오른쪽 윙에서 파울 자유투 유도.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었다. 그리고 박지훈(184cm, G)이 득점 성공. 소노와 정관장의 차이는 ‘1’(80-79) 밖에 되지 않았다. 남은 시간은 1분 22초에 불과했다.
소노와 정관장 사이의 긴장감은 더 커졌다. 하지만 한호빈이 경기 종료 1분 10초 전 왼쪽 코너 점퍼를 성공(82-79)했고, 이정현이 경기 종료 25.4초 전 쐐기 자유투(84-79) 성공. 두 가드의 침착함 덕분에, 소노는 긴장감을 깰 수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정관장-소노, 3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25-24
- 2점슛 성공 개수 : 8-3
- 3점슛 성공 개수 : 3-6
* 모두 정관장이 앞
소노가 3쿼터 대부분의 시간을 두 자리 점수 차로 앞섰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3점이었다. 그냥 3점이 아니었다. ‘전성현-이정현’ 원투펀치가 쏜 3점이었다. 두 선수는 3쿼터에만 4개의 3점을 합작. 그래서 소노의 기세가 더 올라갈 것 같았다.
정관장이 이를 두고 보지 않았다. 정효근-이종현-김경원(198cm, C) 등 빅맨 자원을 교대로 활용했다. 장신 포워드의 높이 싸움과 골밑 공략으로 소노와 간격을 좁히려고 했다. 페인트 존에서 2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두 팀의 전혀 다른 공격 옵션이 대조를 이뤘다. 그러나 두 팀이 이룬 결과는 비슷했다. 그래서 두 팀의 경기 결과는 예측하기 어려웠다. 흥미진진한 면도 있었다.
4Q : 고양 소노 86-82 안양 정관장 : 살얼음판 승부의 승자는?
[소노, 최근 5경기 결과]
1. 2023.11.17. vs 부산 KCC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69-78 (패)
2. 2023.11.19. vs 원주 DB (고양 소노 아레나) : 91-99 (패)
3. 2023.11.25. vs 창원 LG (창원체육관) : 49-80 (패)
4. 2023.11.26. vs 서울 SK (고양 소노 아레나) : 84-77 (승)
5. 2023.11.28. vs 안양 정관장 (고양 소노 아레나) : 86-82 (승)
* 시즌 두 번째 연승
* 시즌 홈 전적 : 4승 3패
소노와 정관장은 줄다리기를 했다. 5~7점 사이에서 그랬다. 간단히 말해, 어느 누구도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어느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게다가 정관장의 추격 속도가 결코 느리지 않았다. 특히, 김경원(198cm, C)이 경기 종료 3분 45초 전 오른쪽 윙에서 파울 자유투 유도.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었다. 그리고 박지훈(184cm, G)이 득점 성공. 소노와 정관장의 차이는 ‘1’(80-79) 밖에 되지 않았다. 남은 시간은 1분 22초에 불과했다.
소노와 정관장 사이의 긴장감은 더 커졌다. 하지만 한호빈이 경기 종료 1분 10초 전 왼쪽 코너 점퍼를 성공(82-79)했고, 이정현이 경기 종료 25.4초 전 쐐기 자유투(84-79) 성공. 두 가드의 침착함 덕분에, 소노는 긴장감을 깰 수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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