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 '결정의 날'…국가별 PT 후 최종 투표
[앵커]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 여부를 결정하는 국제박람회기구 BIE 총회가 오늘(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 중입니다.
먼저 오늘(28일) 파리 현지 일정 어떻게 진행되는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죠.
조한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제박람회기구 BIE 총회가 프랑스 파리 팔레드 콩그레에서 진행 중입니다.
작년 7월 민관 합동으로 엑스포 유치위원회를 출범시킨 후 500여일 간 전력 투구한 유치전이 오늘 총회에서 판가름 나는 겁니다.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과 관련한 절차는 이르면 우리시간으로 오후 9시30분은 돼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 부산, 이탈리아 로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마지막 5차 경쟁 PT를 20분씩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어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후, BIE 회원국 투표단이 최종 투표에 나서는데 1차 투표에서 3분 2 이상인, 120표 이상을 얻는 국가가 나오면 개최지가 확정되고요.
만약 그렇지 않으면 1,2위 득표를 한 국가가 2차 투표에 나서 최종 결정지가 확정되게 됩니다.
우리시간으로 내일(29일) 새벽 1시가 지나면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정부는 2차 투표까지 끌고 간 뒤 선두주자인 사우디를 꺾는 전략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네, 지금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끄는 우리나라 유치위원회가 프랑스 파리에 있는데요.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어젯밤(27일)에 열린 기자단 만찬 간담회에서 강한 의지를 밝혔는데요.
한 총리는 "최후에 끝이 났다는 종이 울릴 때까지 정부와 민간이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와 민간, 국회가 모두 열심히 해서 국제박람회기구 회원 182개국을 거의 접촉해왔고, 어느 정도 따라왔다고 느껴진다"고 전했습니다.
한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 역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8일) 오전 국무회의에서도 부산 유치를 위한 노력을 재차 당부했는데요.
"부산 엑스포는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과 비약적인 성장을 위해서 강력히 추진해 왔던 것"이라며 "원팀 코리아는 오늘 자정이 지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지금도 부지런히 뛰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한편, 어제(27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기자들에게 "오늘도 전투가 계속 벌어진다"며 "이기겠다"는 짧은 각오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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