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외에 퇴로 없는 전북…홍정호 "좋은 흐름 유지해 키치전 승리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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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흐름을 유지해야 한다."
10년 만에 우승 없이 시즌을 끝내는 전북 현대는 갈림길에 섰다.
잔디 상태가 다소 고르지 않지만, 전북 입장에서 큰 의미는 없는 조건이다.
5위 인천 유나이티드(56점)가 6위 대구FC(50점)를 꺾어도 가능성이 있기에 키치전 승리 흐름을 울산전까지 이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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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콩, 이성필 기자]"좋은 흐름을 유지해야 한다."
10년 만에 우승 없이 시즌을 끝내는 전북 현대는 갈림길에 섰다. 키치(홍콩)와의 겨루기 결과에 따라 올 시즌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 가능성과 다음 시즌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또는 챔피언스리그2(ACL2) 진출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한 판이다.
주장이자 중앙 수비수인 홍정호도 정말 잘 알고 있었다. 그는 28일 홍콩의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3 ACL 조별리그 F조 5차전 키치전 공식 기자회견에 등장했다.
강한 출사표를 던진 홍정호다. 그는 "선수들이 내일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인지하고 있다. 무조건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집중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습도도 낮고 덥지도 않은 선선한 날씨에서 경기를 치른다. 잔디 상태가 다소 고르지 않지만, 전북 입장에서 큰 의미는 없는 조건이다.
그는 "날씨가 습하지도 덥지도 않다. 경기 뛰기에 좋다. 잔디는 한국과 다르지만, 뛰는 것은 문제없다. 2018년 피치에 좋은 기억이 있다. 그것을 되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마음먹기에 달린 경기임을 강조했다.
전북에 놓인 상황은 복잡하다. 방콕 유나이티드(10점)가 라이온시티(6점)를 이기면 전북은 2위로 16강 진출을 바라야 한다. 그래서 더 간절한 승리다. 동시에 K리그1에서는 승점 57점으로 4위다. 최종전에서 3위 광주FC(58점)가 2위 포항 스틸러스(63점)에 비기거나 패하고 전북이 1위 울산 현대(73점)를 꺾어야 ACLE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얻는다. 5위 인천 유나이티드(56점)가 6위 대구FC(50점)를 꺾어도 가능성이 있기에 키치전 승리 흐름을 울산전까지 이어가야 한다.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홍정호다. 그는 "좋은 흐름을 유지해야 좋은 팀으로 간다. 중요한 경기가 남았다. 승점 3점이 필요하다. 다음 경기 생각하지 않고 이긴 뒤에 그다음을 준비하겠다. 잘 준비하고 있다. 키치전을 잘할 것이로 생각한다.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겠다"라고 답했다.
ACL이 추춘제로 개편되면서 K리그 시즌 말에 16강 진출 도전과 다음 시즌 ACLE나 ACL2 진출권 확보 경쟁을 함께 병행하는 K리그다. 체력적으로 힘든 시간이다. 결국은 얼마나 경기마다 집중하느냐가 관건이다. 홍정호는 "경험 있는 선수가 많다. 힘들어도 몸 관리를 잘하고 있다. 빨리 회복해서 컨디션 만들고 경기에만 집중하겠다. 집중력을 잃지 않게 잘 마무리해야 다음 시즌을 기대할 수 있다.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하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16강에 진출하면 내년 2월 중순 1, 2차전이 열린다. 여러모로 시즌 준비가 빨라지고 그만큼 쉴 시간도 부족하다. 그는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 힘든 것 같다. 선수들이 이 상황을 잘 이겨내고 가야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16강도 진출해야 하고 다음 경기도 이겨야 희망이 있다. 경기마다 다 이겨서 상황을 극복하도록 하겠다"라며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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