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킨 인재 중 인재" 김기흥 출판기념회, 與 축하 잇따라

김학재 2023. 11. 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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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정치 원년멤버로 꼽히는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의 '분노조장 시대유감' 출판기념회가 28일 열린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집권여당 지도부와 국회의원 20여명 등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김 전 부대변인을 향해 "윤 대통령을 지금까지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정말 인재 중의 인재"라면서 "그래서 다들 신경 써주고 이 자리를 축하 해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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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원년멤버'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분노조장 시대유감' 출판기념회
與 지도부, 원희룡 장관 등 축하메시지 전해
친윤 박성민 "진짜 어려울 때 당당했다" 평가
내달 10일 인천 송도서 북콘서트 개최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의 '분노조장 시대유감' 출판기념회가 28일 서울 신촌 히브루스 카페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 원년멤버로 꼽히는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의 '분노조장 시대유감' 출판기념회가 28일 열린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집권여당 지도부와 국회의원 20여명 등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서울 신촌 히브루스 카페에서 열린 출판기념회 현장에는 정계와 언론계, 법조계 인사들을 비롯해 서해공무원 피살사건 유족인 이래진 씨도 개인적인 인연을 소개하며 축하를 전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서면 축사를 통해 "분노로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김 전 부대변인의 말씀에 많은 국민께서 공감해주리라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제 분노조장을 통해 이득을 얻는 정치를 극복하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김 전 부대변인을 향해 "윤 대통령을 지금까지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정말 인재 중의 인재"라면서 "그래서 다들 신경 써주고 이 자리를 축하 해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대선 당시 캠프 수석대변인을 지낸 바 있다.

대선에서 캠프 조직본부장을 맡으며 윤 대통령 측근으로 꼽히는 박성민 의원도 참석, 김 전 부대변인에 대해 "진짜 어렵고 힘들때도 눈빛 하나 흔들리지 않고 당당했다"고 당시를 회상하면서 "선배들이 조금이라도 가진 게 있다면 우리 김기흥 후배를 위해 모든 것을 아끼지 말고 돕고 함께하고 희생하며 김기흥 후배를 도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외에도 출판기념회 현장에는 김병민 최고위원과 박정하 의원, 조정훈 의원, 홍석준 의원, 전주혜 의원, 김형동 의원, 송석준 의원, 김정재 의원,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와 정하균 전 의원, 함인경 총선기획단 단원, 허성권 KBS 노조위원장, 이동재 작가, 김정철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영상을 통해선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권영세 의원, 안철수 의원, 박성중 의원, 윤두현 의원, 양금희 의원, 윤창현 의원, 김미애 의원, 장예찬 최고위원, 서민 교수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기현 대표 외 윤재옥 원내대표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석기 수석 최고위원,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 주호영 의원, 장제원 의원, 이채익 의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IOC 위원) 등은 서면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 전 부대변인은 독자와의 대화에서 "지지율을 유지하기 위해,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상대를 적대시하고 소위 친일, 반일 프레임으로 나눠서 분노를 조장하는 것이 문제"라면서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뿐만 아니라 사드, 광우병 사례를 보면 사람들의 분노, 불안을 조장해서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그런 정치가 많다. 이 보다는 미래를 준비하고 고민하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내년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송도) 출마를 준비하는 김 전 부대변인은 내달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도 북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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