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제임스, 최악 패배 날 NBA 최장시간 출전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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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자신의 농구인생에서 가장 큰 패배를 당한 날 NBA(미국프로농구) 역대 최장 시간 출전 기록을 세웠다.
제임스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원정경기에서 94-138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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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원정경기에서 94-138로 대패했다. 무려 44점을 뒤졌다.
이는 2003년 프로에 데뷔한 제임스(소속 팀)의 최대 점수 차 패배. 종전 기록은 역시 LA다저스 소속이던 2019년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42점 차로 진 것이었다.
불명예 신기록을 세운 이 경기에서 제임스는 18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바운드는 하나도 잡지 못했다.
하지만 오랫동안 역사에 남을 굵직한 이정표도 세웠다.
NBA에서 21번째 시즌을 뛰고 있는 제임스는 1쿼터에서 카림 압둘-자바의 리그 최장 출전 기록인 6만6297분을 뛰어넘었다.
제임스는 지난 2월에도 압둘-자바가 기록한 3만8387점을 돌파, 리그 개인 통산 득점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이날 승리로 12승 5패가 된 필라델피아는 동부 콘퍼런스 공동 2위에 올랐고, 10승 8패의 LA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8위에 머물렀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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