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조선족' 표기 없앴더니, 윤동주 아직도 '중국' 국적”…서경덕 재차 항의

서희원 2023. 11. 28. 1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 백과사전에 안중근 의사가 '조선족'으로 잘못 표기된 데 이어, 윤동주 시인도 '중국' 국적의 '조선족'으로 잘못 표기돼 있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재차 항의했다.

서 교수는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 바이두 백과사전에 안중근 의사가 '조선족'으로 소개된 것을 대외적인 공론화를 통해 지난 9월 없앴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동주 시인.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 백과사전에 안중근 의사가 '조선족'으로 잘못 표기된 데 이어, 윤동주 시인도 '중국' 국적의 '조선족'으로 잘못 표기돼 있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재차 항의했다.

서 교수는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 바이두 백과사전에 안중근 의사가 '조선족'으로 소개된 것을 대외적인 공론화를 통해 지난 9월 없앴다”고 전했다.

이어 “윤동주 시인의 국적을 '중국', 민족을 '조선족'으로 표기한 것은 지난 몇 년간 수정되지 않다가 꾸준한 항의와 공론화를 통해 '조선족' 표기가 드디어 삭제했다”며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동주 시인의 국적인 아직까지 '중국'으로 남아있다. 서 교수는 “매우 아쉽다”며 “지속적인 항의와 공론화를 통해 반드시 국적을 '한국'으로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꾸준한 입장 표명 의지를 보였다.

서 교수는 현재 바이두에 소개된 많은 한국 독립운동가의 국적과 민족에 대한 표기가 어떻게 돼 있는지 실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는 “그 결과에 따라 왜곡된 부분이 있다면 끝까지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