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우주 무기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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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우주 무기화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현지시각 28일 보도했습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북한이 지난 21일 정찰위성을 발사한 데 대해 "무기 배치로 봐서는 안 된다"며 "우주에는 타격형 무기가 없어야 하며 북한의 위성은 우주 무기화의 요소가 아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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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우주 무기화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현지시각 28일 보도했습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북한이 지난 21일 정찰위성을 발사한 데 대해 “무기 배치로 봐서는 안 된다”며 “우주에는 타격형 무기가 없어야 하며 북한의 위성은 우주 무기화의 요소가 아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북한과 우주 무기 미배치 합의를 체결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모든 국가와 국제사회 구성원이 우주에 무기를 배치하지 않겠다는 정치적 약속에 동참할 것을 요청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같은 제안이 이미 30개국 이상의 지지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랴브코프 차관은 핵무기와 관련해 미국과 대화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연말까지는 이 문제를 놓고 양자가 접촉할 예정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12월 미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비공식적으로 접촉해, 핵무기와 관련한 당사국들의 우려를 논의할 수는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네바다주 핵실험장에서 무기 실험을 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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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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