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2승 도전' 사카이vs'무명 돌풍' 임혜원, 한일 결승전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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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 아야코(일본, 하나카드)가 동호인 출신 임혜원을 상대로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임혜원은 'LPBA 챔프' 사카이를 상대로 프로 첫 승에 도전장을 던진다.
히다 오리에(SK렌터카), 히가시우치 나쓰미(웰컴저축은행)에 이어 역대 LPBA 일본인 선수로 세 번째 우승자인 사카이는 지난 4차 투어(에스와이 챔피언십)에서 프로 첫 우승을 달성했다.
사카이와 임혜원의 우승컵을 둔 LPBA 결승전은 29일 오후 9시 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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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사카이 아야코(일본, 하나카드)가 동호인 출신 임혜원을 상대로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임혜원은 'LPBA 챔프' 사카이를 상대로 프로 첫 승에 도전장을 던진다.
28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2023-24시즌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4강에서 사카이가 김세연을 세트스코어 3-0(11-5, 11-8, 11-10)으로 제압하며 프로 두 번째 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부터 사카이의 공격이 활발했다. 2이닝 3득점, 3이닝 장타 5득점을 내세운 사카이는 1세트를 11-5로 너끈하게 선취했다. 2세트에도 좋은 기세가 이어졌다. 4이닝에 김세연이 연속 4득점하며 앞섰지만, 사카이는 5이닝에 하이런 7점을 터뜨리며 곧장 경기를 뒤집어 11-8로 역전했다.
1,2세트를 내준 김세연은 3세트에서 거세게 반격했다. 이렇다 할 장타 없이 9이닝까지 4-4로 팽팽하던 경기는 10이닝에 사카이가 하이런 6점을 내며 끝으로 치달았다. 김세연이 11이닝에 마찬가지로 하이런 6점을 터뜨리며 역전을 넘봤지만 마지막 1점의 기회는 사카이에게 돌아갔다.
히다 오리에(SK렌터카), 히가시우치 나쓰미(웰컴저축은행)에 이어 역대 LPBA 일본인 선수로 세 번째 우승자인 사카이는 지난 4차 투어(에스와이 챔피언십)에서 프로 첫 우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이번에 또 한번 결승에 오르며 2승을 위해 달린다.
또 다른 준결승전을 치른 임혜원은 김정미와의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역전승하며 프로 첫 결승에 발을 내디뎠다.
임혜원은 앞서 8강에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블루원리조트)를 꺾으며 언더독 돌풍의 주역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1세트는 김정미가 11-2의 압도적 점수로 선취했으나 임혜원은 침착한 샷으로 반격, 2세트를 11-6으로 차지하고 3세트까지 11-5로 가져가며 유리한 고지를 낚아챘다.4세트에서는 이 차분함이 빛을 발했다. 김정미에게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10이닝만에 11-0으로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임혜원은 21세 때 당구를 시작해 선수 경험이 전무한 동호인 출신이다. 우수한 동호인 대회 성적을 인정받아 지난 2022-23시즌 우선등록으로 LPBA에 입성했으나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진 못했다.
지난 시즌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32강에 오른 것이 최고성적으로 올 시즌에도 예선 탈락을 반복하다 이번 대회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카이와 임혜원의 우승컵을 둔 LPBA 결승전은 29일 오후 9시 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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