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뉴스]중국 최대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쿠팡 자리 넘보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에서 직구사이트를 운영 중인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유통기업,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에 물류센터를 짓는 등 한국 점유율을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최저가 공세에 쿠팡 등 국내 유통업계에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
지난 2018년부터 국내에서 해외직구 사이트를 운영 중인 중국 최대 유통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
이에 알리익스프레스가 내년에 국내 물류센터를 지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면서, 쿠팡 등 국내 유통업체들에 적지않은 영향이 예상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앱 이용자 수 지난 10월 G마켓 넘어서
한국에서 직구사이트를 운영 중인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유통기업,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에 물류센터를 짓는 등 한국 점유율을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최저가 공세에 쿠팡 등 국내 유통업계에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

지난 2018년부터 국내에서 해외직구 사이트를 운영 중인 중국 최대 유통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 올해 국내 고객 유치에 1000억 원을 투자한 데 이어 내년에는 한국에 물류센터를 지을 것이란 업계 내부 소식이 확산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2018년 국내 입점 이후 적극적인 고객 유치를 벌이지 않다가, 지난해 한국 전용 고객센터를 개설한 데 이어 국내 인기 배우를 모델로 기용하고, 올해 들어선 기존 1~2주정도 소요되던 배송기간을 5일 이내로 단축시키는 등 한국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올해 국내 중국발 직구 금액은 지난해 대비 106% 증가했다. 지난 5일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우리나라 전체 해외 직구액은 4조7928억2600만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4% 증가한 수치로, 이 중 46%가 중국발 직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인 2014년엔 미국 직구액이 중국의 5배를 차지했지만, 현재 시장 판도가 완전히 뒤바뀐 셈이다. 올해 1~3분기 미국발 직구액은 9.7% 감소했다. 이대로라면 올해 중국이 처음으로 미국을 밀어내고 국내 해외직구 시장 1위 자리에 올라설 전망이다.
알리익스프레스 국내 배송을 담당하는 CJ대한통운에 따르면 관련 물동량은 올해 1분기 346만 상자 → 3분기 904만 상자로 2.6배 가량 늘었다. 이에 알리익스프레스가 내년에 국내 물류센터를 지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면서, 쿠팡 등 국내 유통업체들에 적지않은 영향이 예상된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10월 유통업체 앱(App)의 국내 이용자 수에서 알리익스프레스가 G마켓을 따라잡았다. 실제로 알리익스프레스 앱의 국내 이용자는 지난해 10월 290만여 명→올해 10월 613만여 명으로 급증했다.

다만 제품에서 가품, 품질 불량 등이 발생하는 점은 문제로 지적된다. 앞서 지난 16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가 “한국 전체 거래량 대비 가품 이의제기는 0.015%다”고 발언해 여야의원들로부터 원성을 산 바 있다.
그럼에도 국내 시장 대비 저렴한 가격과 국내 유통되는 공산품 중 대부분이 중국산이라, 소비자들에게 거부감이 낮은 점은 여전히 위협적인 요소다.
한 유통 업계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이 국내 시장에서 직접 ‘초저가 상품’ 물량 공세를 펼치면 중간 가격대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유통시장 판도가 바뀌는 것뿐만 아니라 국내 제조업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