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골퍼' 최호성, 이번엔 PGA 챔피언스투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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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스윙' 최호성(50)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출전권 획득에 나선다.
최호성은 29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샌 하신토 소보바 스프링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챔피언스 투어 퀄리파잉스쿨 1차 예선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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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성은 29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샌 하신토 소보바 스프링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챔피언스 투어 퀄리파잉스쿨 1차 예선에 출전한다.
챔피언스 투어는 만 50세 이상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 투어다.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5명에게 출전권을 준다. 이번 대회엔 총 73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안양CC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골프를 배운 최호성은 2001년 프로 자격을 따는 데 성공했다. 그 뒤 2부 투어 등을 거쳐 2004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프로 무대에서 20년을 뛰며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2008년 하나투어 챔피언십과 2011년 레이크힐스 오픈 그리고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서 2013년 인도네시아 PGA 챔피언십과 2018년 카시오월드 오픈, 2019년 헤이와 PGA 챔피언십까지 프로 통산 5승을 거뒀다.
나이가 들면서 거리가 줄어드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스스로 고안한 이른바 ‘낚시꾼 스윙’이 팬들에게 화제를 모으면서 유명세를 탔다.
낚시꾼 스윙은 스윙할 때 몸을 비틀고 꼬면서 클럽을 하늘 높이 들어 올리는 동작이 낚시꾼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마흔 살을 넘겨서만 3승을 거뒀을 정도로 대기만성을 이룬 최호성은 멈추지 않고 올해 챔피언스 투어에 도전장을 던졌다.
최호성의 도전에는 아내의 도움과 응원이 컸다.
지난 10월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남편 최호성의 골프백을 메고 캐디로 나선 아내 황진아 씨는 “주변에도 많은 분이 힘을 주신다”라며 “‘최호성하면 불굴의 의지 아니겠느냐’ 그러니 도전하고 싶은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남편에 힘을 줬다.
최호성은 대회 1라운드에서 존 발판즈(미국), 보비 칼리노스키(독일)과 함께 1번홀에서 티샷한다.
예선을 통과하면 오는 12월 5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에서 열리는 최종 예선에 나가 5장의 티켓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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