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방향 키’잡은 KCC, 이제는 다시 '달려야' 할 때
김우석 2023. 11. 28. 17:39
KCC가 다소 충격적인 연패에서 탈출했다.
부산 KCC는 2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에서 허웅(21점), 알리제 드숀 존슨(19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최준용(1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활약을 앞세워 게이지 프림(22점 5리바운드), 김지완(17점 4리바운드)이 분전한 울산 현대모비스를 91-84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CC는 2연패 탈출과 함께 4승 7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그대로 8위였다.
최근 5경기 중 경기력이 가장 좋았다. 집중력과 움직임 그리고 결정력 등 모자람이 없는 경기를 간만에 치렀다. 결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앞선 두 경기에 패배 탓인지 다소 비장한 모습의 전창진 감독은 게임 전 “오늘은 스타팅 라인업에 준용이와 교창이가 같이 들어간다.”라고 전했다.
핵심은 ‘트랜지션’이었다. 이승현을 빼고 송교창이 포함된 라인업은 달리기에 특화될 수 있는 라인업이다.
이호현과 허웅 그리고 최준용과 송교창에 더해진 존슨으로 구성된 5명의 전사는 스피드에서 있어서 어느 팀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구성이다.
이미 컵 대회를 통해 한 차례 증명한 바 있다. 이에 송교창까지 더해진다면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많은 고민 속에 꺼낸 카드 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성공적이었다. 집중력과 투지로 무장한 듯한 5명 선수는 시작부터 달렸다. 그리고 서로를 바라봤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빠르게 전환한 KCC는 좀 더 공간을 확보한 선수들에게 공을 전달했다. 완성도는 다소 떨어졌다.
빠르게 생각을 바꿨다. 직접 슈팅과 패스를 구분했다. 연거푸 득점으로 환산되었다. 1쿼터, 존슨이 오랜만에 터졌다. 10점 3리바운드를 만들었다. 2점슛 5개를 모두 점수로 바꿨다. 앞선 경기와 달리 덤비지 않는 진중한 느낌 속에 만들어낸 100% 확률이었다.
허웅과 최준용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허웅은 8점을, 최준용은 4점을 생산했다. 허웅은 주로 페인트 존 안쪽에서 적극적이고 전투적으로 슈팅을 시도한 결과였다.
간만에 컵 대회 우승 컵을 들어올릴 당시 보여주었던 스피드가 기반이 된 센세이션을 재현한 듯 한 1쿼터였다.
2쿼터에도 KCC는 멈추지 않았다. 빠르게 공격 코트로 넘어섰고, 현대모비스 수비를 흔들었다. 찬스를 잡은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돌파와 슈팅을 시도했다. 자유투 12개를 얻어냈다. 10개를 점수로 바꿨다. 정창영은 6개를 얻어 모두 성공시켰다. 정창영의 관록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결과로 KCC는 근소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결과로 난타전 흐름 속에 47-42, 5점을 앞서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전반전 완성도 높은 과정과 결과로 고무된 KCC는 3쿼터 스피드를 더욱 끌어 올렸다. 얼리 오펜스 상황에 자주 연출되었다. 최준용이 주로 마무리했다. 11점을 만들었다. 존슨과 허웅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사이좋게 7점을 그려냈다.
부산 KCC는 2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에서 허웅(21점), 알리제 드숀 존슨(19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최준용(1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활약을 앞세워 게이지 프림(22점 5리바운드), 김지완(17점 4리바운드)이 분전한 울산 현대모비스를 91-84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CC는 2연패 탈출과 함께 4승 7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그대로 8위였다.
최근 5경기 중 경기력이 가장 좋았다. 집중력과 움직임 그리고 결정력 등 모자람이 없는 경기를 간만에 치렀다. 결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앞선 두 경기에 패배 탓인지 다소 비장한 모습의 전창진 감독은 게임 전 “오늘은 스타팅 라인업에 준용이와 교창이가 같이 들어간다.”라고 전했다.
핵심은 ‘트랜지션’이었다. 이승현을 빼고 송교창이 포함된 라인업은 달리기에 특화될 수 있는 라인업이다.
이호현과 허웅 그리고 최준용과 송교창에 더해진 존슨으로 구성된 5명의 전사는 스피드에서 있어서 어느 팀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구성이다.
이미 컵 대회를 통해 한 차례 증명한 바 있다. 이에 송교창까지 더해진다면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많은 고민 속에 꺼낸 카드 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성공적이었다. 집중력과 투지로 무장한 듯한 5명 선수는 시작부터 달렸다. 그리고 서로를 바라봤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빠르게 전환한 KCC는 좀 더 공간을 확보한 선수들에게 공을 전달했다. 완성도는 다소 떨어졌다.
빠르게 생각을 바꿨다. 직접 슈팅과 패스를 구분했다. 연거푸 득점으로 환산되었다. 1쿼터, 존슨이 오랜만에 터졌다. 10점 3리바운드를 만들었다. 2점슛 5개를 모두 점수로 바꿨다. 앞선 경기와 달리 덤비지 않는 진중한 느낌 속에 만들어낸 100% 확률이었다.
허웅과 최준용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허웅은 8점을, 최준용은 4점을 생산했다. 허웅은 주로 페인트 존 안쪽에서 적극적이고 전투적으로 슈팅을 시도한 결과였다.
간만에 컵 대회 우승 컵을 들어올릴 당시 보여주었던 스피드가 기반이 된 센세이션을 재현한 듯 한 1쿼터였다.
2쿼터에도 KCC는 멈추지 않았다. 빠르게 공격 코트로 넘어섰고, 현대모비스 수비를 흔들었다. 찬스를 잡은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돌파와 슈팅을 시도했다. 자유투 12개를 얻어냈다. 10개를 점수로 바꿨다. 정창영은 6개를 얻어 모두 성공시켰다. 정창영의 관록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결과로 KCC는 근소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결과로 난타전 흐름 속에 47-42, 5점을 앞서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전반전 완성도 높은 과정과 결과로 고무된 KCC는 3쿼터 스피드를 더욱 끌어 올렸다. 얼리 오펜스 상황에 자주 연출되었다. 최준용이 주로 마무리했다. 11점을 만들었다. 존슨과 허웅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사이좋게 7점을 그려냈다.
현대모비스는 계속해서 빠르게 전개되는 KCC 공격에 수비가 흔들렸다. 공격마저 둔화되었다. 3쿼터 스코어는 27-16, 무려 11점차 KCC 리드였다. 사실상 승부가 정리된 3쿼터 결과였다.
이날 KCC는 속공으로 무려 22점을 만들었다. 턴오버에 의한 득점도 18점에 이르렀다. 그 만큼 빠르고 정확하게 경기를 전개했다는 뜻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KCC는 컵 대회에서 유행과도 같은 트랜지션 바스켓으로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존슨과 최준용을 필두로 한 스피드 농구를 통해 정상에 올랐다.
시즌에 돌입해 상대 팀들의 다양한 분석과 맞물린 응대와 내부적인 시행 착오 속에 예상 밖의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이날 경기를 통해 10경기 동안 시행 착오를 정리하고 향후 그들이 해내야 할 농구의 ‘방향’을 잡은 듯 하다.
존슨이 포함된 베스트 라인업은 분명 인사이드 수비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없다. 존슨의 버티기 능력이 타 팀 외국인 선수에 비해 아쉽기 때문이다.
단점을 감추고, 장점의 극대화도 최근 트랜드 중 하나다. KCC가 구성할 수 있는 최상의 조합과 운영 방향을 확실히 확인할 수 있던 경기였다.
게임 후 허웅은 “좋은 멤버를 가지고 실망스런 경기를 했다.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나마 좋아지는 것 같아서 기쁘다.”라고 경기를 총평한 후 “선수 개개인 능력이 다 좋다. 서로 극대화를 시켜야 한다. 오늘 공격을 보시면 플렉스와 모션 오펜스 두 개로 했다. 수비 상황을 보고 움직인 후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또, 반대 움직임도 보았다. 그래서 득점이 분산되었다.”고 전했다.
또, 허웅은 “우리는 서로의 합이 맞는 팀이다. 자연스럽게 해야 한다. 개개인이 강하다. 너무 잘하는 선수들이 모였다. 욕심을 부리는 선수도 없다. 농구적인 이야기를 더하면 더 강팀이 될 것 같다. 우리 팀 컬러를 찾는게 급선무다.”고 전했다.
일단 그들이 가져가야 할 첫 번째 팀 컬러는 ‘스피드, 트랜지션, 속공, 얼리 오펜스’로 귀결되는 듯 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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