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매체 "한중일 정상회담 내년 초 개최…시진핑 방한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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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매체는 한일중 외교장관 회담 개최 등 3국 협력 회복 움직임 속에서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한일중 정상회담이 내년 초 한국에서 개최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홍콩 싱다오르바오는 '중국관찰' 칼럼에서 "최근 개최된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분위기로 볼 때 정상회담 개최에는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면서 "만약 특별한 '우여곡절'이 없다면 한중일 정상회담은 이르면 내년 초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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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홍콩 매체는 한일중 외교장관 회담 개최 등 3국 협력 회복 움직임 속에서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한일중 정상회담이 내년 초 한국에서 개최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국이 국무총리를 파견하는 전례를 깨고 시진핑 국가주석이 직접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28일 홍콩 싱다오르바오는 '중국관찰' 칼럼에서 “최근 개최된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분위기로 볼 때 정상회담 개최에는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면서 “만약 특별한 '우여곡절'이 없다면 한중일 정상회담은 이르면 내년 초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한중일 정상회담은 2008년 이후 8차례 열렸고, 최근 회담은 2019년 쓰촨성 청두에서 개최됐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3국 간 긴장 고조 등 원인으로 9차 정상회담은 아직까지 개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일중 정상회담은 3국에서 돌아가면서 개최되는데 차기 개최지는 한국이다.
과거 중국은 이 회담에 줄곧 서열 2위 국무총리를 파견해 왔다.
신문은 "만약 한중 관계가 다소 개선된다면 시 주석이 한국을 방문해 (3국 정상회담에) 첨석할 까"라고 반문하면서 시 주석 직접 참가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시 주석은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4년 7월 국빈 방한 이후 9년 넘게 한국을 방문하지 않았다.
시 주석이 3국 정상회담에 참석할 가능성이 적은 원인에 대해서는 "한중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냉각돼 있고, 중일 관계가 역사문제 등 원인으로 장기적으로 경색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친미 성향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취임한 이후 대만문제에 관해 문제를 일으킨 원인도 있다”면서 “최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일 정상회담이 열렸지만, 한중 정상 간 정식 회동이 이뤄지지 않은 것"을 그 방증으로 해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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