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고·상품경쟁 과열되자 금감원 "내부통제 강화"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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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횡령을 비롯한 보험 사고 규모가 연평균 88억원대에 달하고, 보험사 간 무분별한 상품 경쟁도 심화하고 있다.
28일 차수환 금감원 보험담당 부원장보는 41개 보험사 감사·준법감시인과의 간담회에서 "상당수 회사가 금융 사고에 대한 원인 분석, 재발 방지대책 수립을 하지 않아 체계적인 사고 예방 기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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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횡령을 비롯한 보험 사고 규모가 연평균 88억원대에 달하고, 보험사 간 무분별한 상품 경쟁도 심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보험 업계를 향해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하는 등 공개적으로 경고에 나섰다.
28일 차수환 금감원 보험담당 부원장보는 41개 보험사 감사·준법감시인과의 간담회에서 "상당수 회사가 금융 사고에 대한 원인 분석, 재발 방지대책 수립을 하지 않아 체계적인 사고 예방 기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질타했다. 각 보험사들이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금감원에 보고한 금융 사고 금액은 총 487억원이다. 한편 차 부원장보는 "상품 보장 한도를 경쟁적으로 상향하는 등 상품 경쟁이 반복되고 있다"며 "보험사의 상품 심사 관련 내부통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탓"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내부통제 시스템이 적절히 작동하는지 재점검하고 보완하라"고 주문했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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